책소개
인간 중심의 미디어 심리학에 대해 다루는 『미디어 심리학』.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디어의 각 장르별 특성은 무엇이고 각 장르의 독특한 연결 구조에 의해 어떠한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등을 사회 심리학 이론을 적용시켜 밀도 있게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대한민국은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판결 아래 최초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했다. 그 후 펼쳐진 제 19대 대통령 선거는 이른바 ‘깜깜이 투표’가 되지 않기 위해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에 큰 관심을 기울였고, 이는 곧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다. 이처럼 선거는 여러 후보들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신의 강점과 이념, 정책과 공약으로 공정한 승부를 펼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를 받아 들게 되는 신성한 과정이다. 때문에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현대에서 선거는 단순한 표심 전쟁에서 그치지 않는다. 후보들은 최대의 홍보 효과와 함께 유권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미디어’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정치와 미디어 사이의 상관관계를 지은이의 말을 빌려 ‘인간중심’적으로 풀어낸 책이 바로 나은영의 <미디어 심리학>이다. 나은영은 미국 예일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현재는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설득커뮤니케이션과 태도변화, 가치관의 변화, 디지털 미디어 이용자의 심리, 청소년의 미디어 환경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