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나랑 논다』는 'DOLCE FAR NIENTE'에서 시작됐다. 돌체 파 니엔떼, 이탈리아어로 무위의 즐거움, 또는 달콤한 게으름을 뜻한다. 즉 ‘쓸데없는 것이야말로 즐거움의 원천’이라는 말이다. 단언컨대, 이 책은 이 말을 99% 구현해 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혼자 노는 법을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지만...
1. 들어가며
독특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나도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대부분 책 읽는데 시간을 보내지만. 이제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혼자만의 시간이 생길 텐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와우. 너무 신난다. 나는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나를 잃는 모습들이 자주 나타난다. 그래서인지 너무 피곤해진다. 점점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를 피하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한층 더 재미를 선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2. 평일 낮
나도 대학 졸업도 하기 전에 일을 시작해서 7년동안 꾸준히 일을 했다. 덕분에 평일 낮 시간에 여유를 가져본다거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본 적이 극히 드물었다. 근데 회사를 그만두고 갑자기 백수가 되었다. 그렇게 평일 낮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는데 평일 낮의 매력은 너무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