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십대를 위한 자기 탐색 교과서『WHO AM I(나는 내가 만든다)』. 청소년들에게 '나'를 알아가는 기회를 주고 삶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책이다. 국내 최초로 일선 학교가 실제 수업을 통해 개발한 특성화 교과인 이 책은 5년여의 연구와 수많은 전문가의 자문, 1400여 명의 수업 참여 학생 공력을 들인...
내가 누구인지 판단하기에 앞서 나를 구성하는 정보들을 알아야한다. 크게 내재적 정보와 외재적 정보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에 어떤 정보가 포함되는지는 밑에 간략히 정리하였다.
●내재적 정보: 성격, 흥미, 가치관, 적성, 자아개념, 신체적 조건 등
●외재적 정보: 개인적 차원, 사회적 차원, 교육적 차원.
이처럼 다양한 정보들을 정리하여 나의 장, 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나를 알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하지만 이런 것만으로 나에 대해 정확히 안다고 말하기는 아직 부족한 감이 있다. 그래서 사용하면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건 바로 ‘SWOT 분석’이다.
▶swot 분석: 나 자신의 강점과 약점,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중에 나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와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내서 각각의 요소들을 이용하여 자신이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을 수립하려는 분석방법.
처음 이 책을 딱 보았을 때, 그리고 안의 내용을 ‘슥’ 하고 살짝 넘겨보았을 때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뭔가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나에 대해서 적어보라는 노트? 또는 자기소개서 같은 느낌이었다.
‘Who am I? 나는 내가 만든다.’ 는 10대를 위한 자기 탐색 교과서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개발하며,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책이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연필을 들고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chapter가 끝날 때 마다 뒤에 1-2개 정도 내 생각을 적거나, 앞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경험이든 계속 나의 이야기를 풀어쓰는 곳이 있어 조금 특이했다. 물론 중간의 모든 내용에 나의 이야기를 쓰진 않았지만 뭔가 주제 에 맞는 경험이라든지,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바로바로 생각이 떠오르는 주제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적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