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21세기 기업경영에 있어서 특허, 기술, 브랜드 등의 무형자산이 유형자산보다 훨씬 더 중요해 지리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자가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일본 경제에 관한 잘못된 인식 3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기술력은 생각보다 낮은 수준이며, GDP규모가 큰 이유는 인구가 많고 오랜 시간 일을 해서이고, 가장 일본이 자신 있다고 여기는 제조업도 자기자본 이익률(ROE)관점에서 보면 선진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방책으로 핵심제조업기술 경영에서 지적재산경영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내용을 읽은 후에 나는 일본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던 것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이 시간도 일본이란 나라를 생각하면 “100%를 넘어서 120%의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일본산 제품과 다른 산 제품이 비슷한 가격에 진열되어 있다면 일본산 제품을 선택한다. 그 이유는 이제까지 책에서, 미디어에서 지엽적으로 보아왔던 일본에 대한 평가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거품을 빼고 본질적인 일본을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자료를 들어서 설명을 잘 해 주고 있다.
◎ 1장에서는 특허전략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의 경제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을 잘 경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특허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것은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허포트폴리오의 구축과 사용,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제도의 설계와 운용의 방식이다.
특허 포트폴리오에 관해서는 니치아화학의 특허전략 사례를 소개하면서 특허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IBM을 비롯하여 후지쯔, 옴론, 가오, 도요타 등 5개 기업의 특허전략을 검토하여서 올바른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