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에서 인정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누구보다 작가들의 고민을 잘 꿰고 있는 저자 에릭 메이젤은 작가들이 흔히 겪는 문제들을 조합해, 작가에게 필요한 8가지 ‘공간ㅡ물리적 공간, 집이라는 공간, 정신적 공간, 정서적 공간, 성찰의 공간, 상상의 공간, 공적 공간, 실존의 공간’을 제시한다.
외형적으로는...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은 없다. ‘이 정도는 나도 알고 있어.’ 라는 약간의 자만심과 ‘위대한 작가들이 남에게 글쓰기를 배우고 글을 썼을까? 배워 쓰는 글은 개성이 없지 않을까?’ 같은 의심이 생겨서 글쓰기에 관한 조언이 담긴 책들은 슬쩍 훑어보고 끝이었지 중요하게 생각했던 적은 없다. ‘이 정도는 나도 알고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써본 적은 없다. 간혹 소설을 쓰기도 했고 생각나는대로 시를 적어보기도 했지만 남들에게 보일만큼 당당하게 ‘작품’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만들어본 적은 없다. 작가가 꿈이라 매일 글을 써야지 하면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글을 쓰지 않았고 어렵사리 컴퓨터 앞에 앉으면 인터넷 세상은 너무나도 크고 재미난 차원이라서 딴 짓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