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식(食)과 생(生)을 통해 보는 ‘삶의 근원’‘먹다’를 주제로 ‘생(生)의 근원‘을 탐구한『먹는 인간』. 이 책은 교도통신 외신부 데스크로 일하던 헨미 요가 1992년 말부터 1994년 봄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음식에 관한 현장 보고이다. 저자는 ’먹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역사, 정치...
언젠가부터 삶과 죽음에 관한 많은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 해답은 찾지 못했고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도 이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할 것만 같다는 조금은 울적한 예감이 드는 하루다. 매스컴을 접하다보면 이렇게 문명이 발달한 시대에서도 기아문제가 발생된다는 사실을 쉽게 전해들을 수 있는데, 이 문제가 사회적 문제점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인간의 삶과 식량의 섭취는 인간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필자는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식食에 대한 이야기가 나열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그것은 큰 오산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