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힘 빼고 행복』에는 마음 편히 살아도 돈, 인간관계, 성공이 따라오는 특급 비법을 소개한다. 일본 최고의 인기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지금 이대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면 모두 그만두라고 조언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설렁설렁 일하면서도...
내용
저자인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이런 류의 글을 많이 쓴다. 힘빼고 행복이라던지, 좋아하는 일만하면서 사는 법이라던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도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의 글을 많이 써왔다.
최근 이런류의 글들이 일본에서 유행하는지 나도 꽤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에 이 책이 있어서 빌려보게 되었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심오하다 좋아하는것만해라. 나머지는 위임해라. 노력하지 마라. 욕먹어도 괜찮다. 실망시켜도 괜찮다. 나답게 어린아이처럼 살아라.
거절해도 괜찮다. 효도안해도 괜찮다.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 등 여러가지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자신의 주장과 논리를 합리화하고있다.
일단 재미있다. 이런 생각자체가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방식인 노력하는만큼 돌아온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류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날수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분명 우리는 노력과 의지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세간에는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책들이 넘쳐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이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등 인생의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독자들을 유혹한다.
지치고 힘들때면 자기도 모르게 이런 책들을 집어들곤 머리를 쳐박고 읽어내려 간다.
곧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나도 내 인생을 바꿀수 있겠어라며 자신만만해 하지만, 막상 책장을 덮고 나면 인생은 제자리다. 그저 그걸로 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피곤한 인생을 사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무언가를 더 해보라며 권하는 조언은 사실 무용지물에 가깝다. 책을 읽는건 쉽지만, 그 안의 내용을 단 하나라도 실천하는건 정말 어렵다.
그런점에서 이책은 기존의 다른책들과 다르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좀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억지로 노력하지 말라고 독려한다.
더 좋은 결과를 내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정말 행복하고 싶다면 인생에 더 많은 짐을 지우는 지금의행동들을 당장 멈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