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의 실제 체험이 녹아 들어간 ‘모성의 복잡함’을 다룬 소설『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 작가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예정에 없던 임신과 어려웠던 선택의 과정... 작가는 그 생생한 경험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가감 없이 옮겨 적었다. 글을 읽은 독자들은 무엇보다 그녀의 솔직함에 반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일과 마주치게 된다. 깨끗하던 방에서 갑자기 바퀴벌레가 나온다던지,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집을 나섰다 중요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생각지도 못 한 채, 준비도 되지 않은 채로 새로운 생명인 아이를 임신하기도 한다. 아기를 갖게 되는 것은 축복받고 숭고한 일임은 분명하지만, 이는 모두에게 기쁘고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두 줄이 그어져있는 작은 플라스틱 하나를 본 순간 충격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아기를 낳는 것 자체가 어려운 선택일 때가 있다. 자신이 원치 않는 아기를 갖게 되는 순간도 있으며, 자신이 원하더라도 주변인들이 원치 않을 때도 있다. 그것이 미혼모라면 말이다. 이 책은 작가이자 주인공인, 카미유 앙솜은 25살 젊은 나이에 ‘자발적 미혼모’의 길을 선택하여 미혼모로 살아가며 생기는 고민과, 여성의 건강에 대해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