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며 젊은이들 사이에 독서 열풍을 불러온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말하는 읽기와 생각하기의 모든 것 『지성만이 무기다』. 학창시절 교과서의 문장 한 줄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공부 실력이 바닥이었던 문제아였던 저자는 어떻게 유럽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베를린자유대학교에...
성공을 갈망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욕구이다.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 성공이라는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는 성공의 기준이 누구나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의 기준이 되는 것은 권력, 명예, 부, 행복과 같이 다양할 수는 있지만 이런 것들은 결국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쌓이고 쌓일 때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성장이라고 부른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배움의 길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 인류가 해온 방식은 바로 학습, 즉 공부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이 책 <지성만이 무기다>는 공부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다.
나는 우리가 하는 생각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무한한 상상력을 무기로 하여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을 제치고 최상위 포식자 계층으로 올라설 수 있었으며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의 책에서는 우리가 강렬하게 원하고 상상하면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며 우리의 상상력의 힘을 강조한다.
일본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던 학창시절을 보낸 자신이 어떻게 유럽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베를린 대학에 들어가 현재의 위치에 올수 있었는지 설명한다.
어렸을때부터 자신이 실천해온 독서방법과 인생을 바꿔놓은 공부법을 공개하고, 세기의 철학자들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어른의 공부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의 서두에 저자의 메세지가 눈길을 끈다.
즉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성만이 유일한 무기라는 거다.
이를테면 자유롭게 사용하는 어휘수가 500개밖에 되지 않는 사람과 어휘수가 5000개 이상인 사람중 누가 표현력이나 전달력이 뛰어날까.
표현력과 전달력이 약하면 상대방의 이해 정도로 급격히 낮아진다.
이는 살아가는데 상당히 불리한 일이다.
어휘수는 사전을 보고 공부해서 기계적으로 늘릴수 있지만 그 방법만으로는 어휘를 자유자재로 활용할수 없다.
생각하는 것은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독서가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작업인 이유는 반드시 뇌의 작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뭔가를 간파한다는 것은 더욱 고도한 작업이다. 독서가 인간의 머리를 활발하게 만드는 것은 이 간파라는 형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성을 쌓을 수 있는 4가지 독서 비결은 다음과 같다
1. 그 논리의 취지
2. 논리의 근거
3. 논리의 전제가 되는 지식, 관점, 가치관과 그 논리가 발생된 역사적 배경
4. 그 논리의 구조
책은 물질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그 알맹이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오직 책을 읽는 인간을 통해서만 그 가치가 드러난다.
지식의 내부에 축적된 정보가 적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이나 경험, 지식이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학습이나 사회적 경험을 해야 하며, 그래도 부족할 때는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는 자기 투자의 개념이 아니다. 독서의 가장 큰 의미는 자신과 타인을 ‘알아가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