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와 편집자가 알려주는, 글쓰기부터 첫 책 출간까지근 30년 인생이 오락과 게임으로 점철되어 있었던 한 남자가 좀 늦었지만 32세에 책을 들었다.... 맨땅에 헤딩하며 글을 쓰고 책을 낸 저자가 “나는 이렇게 첫 책을 냈다”를 말하고, 많은 투고를 접하는 출판사 편집장이 ‘책 내고 싶어 하는 예비저자들이...
책을 읽게 된 동기
‘하루 만에 끝내는 책쓰기 수업’(김태광 저, 위닝북스)를 읽게 됐다. 책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이 책 덕분에 어쩜 나도 가능하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내 인생의 첫 책쓰기’를 읽게 됐다. 읽으면서 나도 책을 쓸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
책 내용 요약
책을 쓸 때 주제를 정하고 획일성 있게 써라. 그래야 독자가 헷갈리지 않는다.
영화, 책, 드라마 등의 감상문을 써봄으로써 글쓰기 연습을 해라.
‘왜 글을 쓰는가?’를 생각해라. 초심이 있어야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다.
내가 아는 것을 독자와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자. ‘글 쓰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이라 생각하자.’ 글쓰기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자.
리얼리스트가 되자. 체 게바라의 말이다. 책쓰기야 말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현실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다.
김우태 저자는 낮엔 양계장에서 일을 하고 밤엔 책읽고 글쓰는 생활을 하고 있다. 궁금하여 책을 봤는데 시골에서 양계장을 하면서 글을 쓴다기에 그럼 나도 그런 호기심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글을 쓴다고 하면 교수나 전문작가 등 전문가들이나 글을 쓰는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나도 해보고 싶다. 언젠가는 저자는 태백산맥 10권을 1152일 걸쳐 필사를 했다고 한다.3년 조금 넘는 기간이다. 필사를 한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었을 텐데 책을 읽고 쓰는 것을 3년 넘게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 때 결심했다고 한다. 지은이의 좌우명은 서두르지 말고 쉬지도 말자 2가지라고 한다.
무협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느 순간 직접 소설을 쓰는 사람도 있다. 많이 읽으면 자신의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김우태 : 직장과 글쓰기는 겸하고 있는 작가는 <태백산맥> 필사한 책도락가로서 <오늘도 조금씩><소소하게, 독서중독>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였다. 글 쓰는 법과 책 내는 법에 대한 유쾌한 안내서로 책의 저자가 되기 위한 시원한 실천서이다. 저자는 자신의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글을 쓰고 책을 내는 독자와 출판사를 대하는 저자로서의 입장을 쿨하게 기록하고 있다. 또한, 책에는 출판사 편집자의 팁도 기록되어 있어 저자가 아닌 편집자로서의 시각을 이해하는 재미도 있었다. 책은 세 가지 챕터로 구분되어 있다. 글 쓰는 법, 책을 내는 방법, 책을 내고 달라진 삶이란 챕터로 구분되어 있고, 첫 번째와 두 번째 챕터는 실제적인 방법과 경험들이 쓰여있다. 먼저 작가가 이야기한 글 쓰는 법을 요약하면, <필력을 늘리기 위해 매일 써라> < A4 한 장 이상씩 써라> <완성도를 염두에 두지 말고 그냥 막 쓰되 주제를 벗어나지 말라> <쉽게 써라> <메모하라> <시간 나는 대로 집필하라> <블로그 쓰기보다 A4 한 장을 써라> 등이다. 글쓰기 법 중 인상 깊었다.
2. 글쓰기 저자는 글쓰기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이 책을 낸다고 하면 저 사람은 분명히 글과 관련된 일을 했을거야. 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책을 엄청 좋아하는 다독가겠지. 물론 저자도 책을 많이 읽은 다음에 책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거나 책을 많이 보는 직업과도 관련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매일 글을 써서 결국 여러 권의 책도 냈다. 저자는 우선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확 줄여준다. 많은 글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맞춤법을 맞추라는 것도 아니다. 단지 그냥 지껄이는 것이 좋단다. 우선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확 줄어든다.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얻은 것 같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주제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는 잊지 말고 꼭 기억하면서 내용을 완성해야 한다. 글쓰기를 연습하는 좋은 방법은 바로 독후감이다. 저자도 1,000편의 독후감을 쓰면서 필력을 키웠다고 한다. 독서도 하면서 글도 쓰는 격이니 두 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작업이다. 또한 요즘 시대는 어려운 글은 아예 읽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