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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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가즈오 이시구로
독후감
18
책소개 젊은 나날의 사랑은 지나갔지만, 남아 있는 나날에도 희망은 존재한다.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젊은 거장을 통해 우리 시대 첨단의 문학을 선보이는 「모던클래식」 제34권 『남아 있는 나날』. 일본 태생의 영국 작가로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가는 가즈오 이시구로가 문단과 독자의 폭발적 반응을...
  • 남아 있는 나날 독후감
    남아 있는 나날 독후감
    1. 책 읽게 된 동기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 태생의 영국 작가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그의 작품들은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의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삶과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한 후회를 주제로 다룬다. 나는 그의 작품들이 주는 철학적 깊이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방식에 끌려 남아 있는 나날을 읽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은 주인공 스티븐스라는 집사의 시점을 통해, 그가 과거에 충실하게 살아온 삶에 대해 회고하며 자신이 내린 선택들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다. 직업적 책임과 개인적인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도 유사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삶의 의미와 후회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2. 줄거리 및 핵심 내용 남아 있는 나날은 스티븐스라는 집사가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며, 그가 일생을 바쳐 충성해온 달링턴 홀 저택과 그 주인인 달링턴 경을 떠올리는 이야기다. 스티븐스는 한때 영국 귀족의 저택에서 완벽한 집사로 일하는 것을 자신의 목표로 삼았으며, 직업적 자부심과 명예를 중요시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주인의 명령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다.
    독후감/창작| 2024.09.28| 4 페이지| 1,400원| 조회(17)
  • 남아 있는 나날 독후감
    남아 있는 나날 독후감
    가즈오 이시구로가 쓴 '남아 있는 나날'은 영국 문학계에서 오랫동안 화제가 되어 왔다. 일본에서 태어난 작가가 영국이라는 공간에 녹아들어 쓴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첫인상은 고요하고 차분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곱씹으면 묘한 울림이 번진다. 주인공 스티븐스가 과거를 되짚으며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구성이 돋보인다. 저택의 집사라는 존재가 얼마나 섬세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지닐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평생 봉사해 온 가치를 되돌아보는 순간 얼마나 복잡한 감정이 피어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작중 시간과 배경에 비해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는 상당히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주 무대는 다르링턴 경의 저택이며, 스티븐스는 그곳에서 오랜 세월 머물렀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주인을 섬기는 그의 태도는 때때로 지나친 것처럼 보인다. 지나치게 규칙과 예의를 강조하면서도, 자기감정을 억누른 채 살아온 사람이 겪는 내면의 떨림을 조용히 보여준다. 작가가 선택한 1인칭 시점은 여러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에둘러 말하게 만드는 도구처럼 쓰이는데, 그 효과가 작품 전반에 차분함을 준다. 독자는 스티븐스의 기억과 생각을 따라가며 때로는 초조함, 때로는 아련함을 느낀다. 그 느낌은 마치 과거의 그림자가 눈앞에 다가오는 기분이다. 스티븐스가 보여주는 삶의 태도는 한편으로 존경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자신이 섬기는 주인의 명예와 품격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인물이라서, 그는 자기 자신을 잊고 살아가는 듯하다. 다소 극단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곧은 신념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신념이 흔들릴 때, 그는 늦게나마 자신이 놓쳐 버린 감정들을 돌아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자기도 모르게 스티븐스의 내면 풍경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독후감/창작| 2023.11.09| 7 페이지| 1,000원| 조회(92)
  • [독후감] 남아 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독후감] 남아 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은 깊은 감정과 아름다운 서정성으로 가득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시간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해 사유하며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생각하게 합니다. 작품은 주인공 하루키를 중심으로 그의 일상적인 경험을 따라가며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도 내면 세계를 탐색합니다. 하루키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모순과 갈등, 외로움과 고독함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다움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섬세한 문장력으로 하루키의 내면 세계를 묘사하며 독자들은 그와 공감하며 여정에 빠져들게 됩니다. 작품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점은 시간과 순간들에 대한 사유였습니다. 소설에서 시간은 단순한 지나침이 아니라 삶의 변화와 함께 우리 안에 흔적을 남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작은 순간들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려주며, 현재를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독후감/창작| 2023.10.23| 2 페이지| 3,000원| 조회(68)
  • 독후감(A+) 남아있는 나날 - 인생의 황혼녘에서야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  by 가즈오 이시구로
    독후감(A+) 남아있는 나날 - 인생의 황혼녘에서야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 by 가즈오 이시구로
    들어가며 인생의 황혼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을 내밀하게 그려 내고 있는 작품 ‘남아있는 나날’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영국 귀족의 장원을 자신의 세상 전부로 여기고 살아온 한 남자 스티븐스의 인생과, 그의 시선을 통해 근대와 현대가 교차되면서 가치관의 대혼란이 나타난 1930년대 영국의 격동기를 그려내고 있다. 1989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노벨문학상, 콩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을 같은 해에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맨부커상이 영연방 국가 사이에서 영어로 씌여진 작품 중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경우에 주는 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작품은 그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993년 영화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문학성뿐만 아니라 대중성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은 스티븐스라는 집사다. 스티븐스는 달링턴홀이라는 대저택에 소속되어 있고, 이 대저택은 작품의 배경인 1950년대 현재 미국인인 패러데이가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1920, 30년대 달링턴홀은 영국인인 달링턴 경의 소유였다. 그리고 스티븐스는 켄턴이라는 여성과 함께 이곳에서 일을 했었다.
    독후감/창작| 2022.05.05| 5 페이지| 2,000원| 조회(95)
  • 독후감/서평 '남아있는 나날' 저녁이 있는 삶의 가치
    독후감/서평 '남아있는 나날' 저녁이 있는 삶의 가치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남아있는 나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영향력 있는 귀족 ‘달링턴 경’을 모셔온 집사 ‘스티븐스’가 과거 함께 일했던 총무 ‘켄턴 양’을 만나기 위해 6일간의 자동차 여행을 떠나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여행기록을 다룬다. 여행기록이라고 하면 여행 과정에서 겪은 사건, 만난 사람과의 에피소드와 그로 인해 느낀 감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작품 속 스티븐스는 여행 과정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여행 중에 만난 사람, 풍경은 그에게 위대한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장치(트리거trigger)로 기능할 뿐이다. 이렇게 단순하고 따분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어떤 매력이 있길래 작가에게 문학계의 권위 있는 상(부커상)을 안기고 명감독, 명배우에 의해 영화화까지 된 것일까.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 작품에서 어떤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까.
    독후감/창작| 2022.04.23| 4 페이지| 1,000원| 조회(167)
  • [A+ 독후감, 초깔끔] 남아있는 나날(가즈오 이사구로 지음, 부제 비판받지 못하는 불행)
    [A+ 독후감, 초깔끔] 남아있는 나날(가즈오 이사구로 지음, 부제 비판받지 못하는 불행)
    비판받지 못한다는 건 참 불행한 일이다. 이상하게 들리는가?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기에 성립하는 문장이다. 누구나 지적받는 것을 싫어하지만 쓴 지적을 달게 받아들여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나에 대한 지적을 하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완벽하다는 말일까?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다. 나를 그만큼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다. 남에게 지적을 할 때에는 그 사람에게 분노의 눈초리를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러한 감정적 소모를 하면서까지 지적을 할 때에는 그 사람이 진심으로 결점을 고쳐 한 단계 나은 사람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방송인 최불암씨가 한 방송에 출연해 연기를 그만두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 자못 인상적이었다. '촬영장에 더 이상 내 연기를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서 연기 관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군대에서는 집단의 특수성 때문에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상관의 명령에 따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창의적' 군대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독후감/창작| 2021.12.01| 4 페이지| 1,500원| 조회(63)
  • 남아 있는 나날 비평
    남아 있는 나날 비평
    이 작품의 과거 이야기는 제 1차 세계대전과 제 2차 세계대전의 사이인 1920-30년대의 영국, 현재 이야기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0년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1920년대의 영국은 대영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패권국이었다. 이는 미국의 상원의원, 프랑스의 외교관 등 유명한 유럽 인물들이 참석한 비공식 국제회의가 영국 달링턴 홀에서 열린 것도 당시 영국이 세계의 1인자이며 외교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장인 정신, 즉 자신의 분야에 대해 최고의 경지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정신을 가장 미덕으로 여겼다. 그런 점에서 집사는 장인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집사는 저택의 총 책임자로서 모든 것을 관리하며, 자신의 주인을 제대로 섬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하는 직업이다. 스티븐스는 ‘위대한 집사’에 다다르기 위해 수십 년간 한 집안에서 자신의 소명을 다했다.
    독후감/창작| 2021.08.24| 3 페이지| 1,500원| 조회(98)
  • 남아있는 나날 The remains of the day 독후감/리딩저널/느낀점 /감상문
    남아있는 나날 The remains of the day 독후감/리딩저널/느낀점 /감상문
    ‘The Remains Of The Day’, 남아있는 나날은 아름답고도 잔인한 작품이라고 평가 받는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그렇게 아름답고도 잔인한 걸까?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아름다움을 느낀 장면도, 잔혹하다 여겨지는 장면 또한 찾을 수 없었다. 나에게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은 주인공 스티븐스의 아버지가 찻잔을 옮기다 넘어지는 장면 정도였다. 하지만 이 영화를 두 번째로 보게 되었을 때, 비로소 이 영화의 진가를 찾을 수 있었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인 주인공 스티븐스의 여행의 목적은 휴식이나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한 길이 아니었다. 그는 수십년간 애써 외면하고 숨기려 하던 과거의 후회를 만회하기 위하여 여행길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과거 집사로서의 스티븐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는 그의 직업에 충실하고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졌으며 무엇보다도 일이 우선인 사람이었다.
    독후감/창작| 2019.12.22| 2 페이지| 1,000원| 조회(106)
  • 남아있는나날 편지 독후감
    남아있는나날 편지 독후감
    스티븐스! 책 속에서 만나고 막상 너에게 편지를 쓰려고 하니 착잡한 마음이 앞서네. 솔직히 나는 책을 읽으면서 너가 맡은 집사라는 직업과 영국의 계급 사회가 많이 낯설었고 그래서 집사라는 직업에 헌신하는 너에게 공감하기가 힘들더라. 나는 넌 늘 하던 일에 충실했고 품위를 갖춘 위대한 집사라고 생각해. 자신이 모셨었던 주인들에게도 사명감과 충성심을 가지는 것이 대단했어. 특히 달링턴 가에서 매우 중요한 만찬이 있었을 때, 아버지가 쓰러지셔 숨을 거두게 됐지만 진행 중인 만찬 때문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너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 어쩌면 이 날의 기억이 스티븐스 너에게 슬픔과 동시에 집사로서의 뿌듯함을 떠올리게 해 줄 것 같아.
    독후감/창작| 2019.10.10| 2 페이지| 1,000원| 조회(51)
  • '남아있는 나날' 독후감
    '남아있는 나날' 독후감
    일본계 영국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남아있는 나날’은 1989년 발표되고 얼마 되지 않아 영미 문학계의 최고 명예상인 맨부커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1993년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대중성까지 얻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면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인의 정서를 갖고 있는 영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일본 사회에서 중요시하는 가업을 이어받는 문화가 이 작품에서도 드러나는데, 주인공 스티븐스는 아버지 윌리엄의 직업을 이어 받아 집사가 되고 이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정서는 일본의 것에 가깝지만, 작품의 배경 상황들이나 등장인물들의 모습들에선 영국의 문화가 많이 담겨있다. 작가의 이름에서 풍겨오는 동양적인 정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집사 개념이 등장하고, 대저택이 등장해서 조금 낯설었지만 흥미진진했다.
    독후감/창작| 2019.08.19| 2 페이지| 1,000원| 조회(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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