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금세기 최악의 버블은 언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될 것이며,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2018 인구 절벽이 온다》의 저자 해리 덴트가 7년간의 양적완화 정책 끝에 다가올 버블 붕괴에 대해 이야기하는 『2019 부의 대절벽』. 세계적인 인구구조 전문가이자 주기연구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버블 붕괴가...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각국 정부들은 엄청난 경기부양과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정책들은 우리 경제에 버블, 즉 거품을 끼게 만드는 과정이기도 했다. 이에 세계적인 인구 전문가이자 주기 연구자인 해리 덴트는 이 책 <2019 부의 대절벽>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지금 우리는 세계 최악의 경제 대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최악의 경제 하강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은 나는 바로 이 책을 집어 읽었다.
35년간 주기 연구를 해온 저자는 세대지출 주기, 지정학 주기, 혁신 주기, 호황과 불황 주기 등이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필사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써도 인구구조의 사이클에 미치는 거대한 영향을 바꿀 수 는 없다고 말한다. 그 중 세대 지출 주기는 가장 중요하고도 예측력이 아주 높은 주기라고 한다. 사람들은 대개 40대 초반 즈음 집을 사고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46세 전후로 가계지출이 가장 높다고 한다.
주기의 모든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가정을 깔고 있다.
저자는 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찾는데 일의 목표를 두고 있다. 30년이 넘는 연구 끝에 다음과 같은 지표를 발견했다. 바이오 리듬처럼 각 주기는 용도가 있고, 그 용도에 따라 판단한다.
(1) 세대 지출 주기: 39년 간격
세대 지출 주기는 대표의 유명한 주장인 인구구성이다. 미래 예측에는 인구가 제일 중요한 변수다. 203쪽이다.
<베이비 붐 세대들은 감정이나 정부, 이자율, 인플레이션, 석유가격, 날씨, 연준, 전쟁, 대통령이 아니라 소비자가 경제와 시장을 움직인다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해 주었다. 이 모든 것들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확실하지만 가장 강력한 힘을 미치는 것은 바로 사랑미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엄청난 영향력에 비추어볼 때 이점이 명확해졌다. 그들은 경제주기의 변화를 좌우하는 거대한 세대다>
라이프 사이클을 놓고 보았을 때, 46세 때 지출이 피크다. 이 때를 기준으로 그래프를 그리면 경기를 판단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인구가 태어난 사람이 46세가 되는 해를 말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1971년생이 104백만명으로 가장 많다. 이들이 46세가 되는 2018년이 피크이고, 그 뒤로는 불경기가 된다는 이야기다. 일본은 1997년이었고 미국은 2007년이었다.
<중략>
이 책이 주로 다루는 내용은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경제적 버블에 관한 내용이다.
버블이란 위험한 것이지만 발생할 때는 올라탈 수 있을만큼 단단하다.
나는 이 사실을 깨닫기는 일찍 깨달았던 것 같지만 항상 그 단단함 위에 올라타지는 못했던 것 같다. 처음에 내가 버블이 올라탈만한 것이라 채감한 때는 2008년도이다.
당시는 노무현 정권에 의한 바이오 버블의 시기였다. 다음 버블은 2013년 이명박 정권에 의한 토목공사 버블이 있었다.
이 두정권에서 나는 버블에 올라타고 싶었으나 어리석게도 나만의 버블종목을 찾아내겠다는 생각으로 대새주에 아무 투자를 안하고 엉뚱한 곳에 투자함으로써 기회를 날렷다.
물론 그 이전은 김대중 정권에 의한 IT버블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는 학생으로써 재테크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여튼 이렇게 버블의 효과를 3개의 정권을 통해 학습한 후 다음 대통령의 초반 임기를 노리게 되었으나 다들 알다시피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다할 정책적인 테마 산업이 없었다.
박대통령 때의 태마주는 정책주가 아니라 모조리 인맥주였으며 거품이 올라탈만큼 단단하지 못했다.
「2019 부의 대절벽」독후감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의 영향력은 전 세계로 뻗어나갔고, 이로 인해서 대량실업과 생산량 감소라는 엄청난 결과가 발생했다. 단순히 경제 위기 수준을 뛰어넘는 파괴력을 지녔던 이 대공황 이전에 대호황의 시기가 있었다. 쉽게 말해서, 금융기관이 돈을 풀고 기업이 몸집을 키워가며 소비자들이 과소비를 하는 버블의 시기가 존재했던 것이다. 욕조에 물이 가득 담기면 언젠가는 넘치는 것처럼, 과도하게 커진 버블 역시 꺼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 버블이 언제 붕괴될지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헤리 덴트 경제예측 전문기관인 덴트 연구소 창업자가 바로 소수에 속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에서 인구 절벽이라는 개념을 통해 미래 전망을 했던 저자는 이번에는 그만의 원리를 바탕으로 버블 붕괴 시기를 예측하고, 제2의 대공황을 대비한 투자 전략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미래 경제 위기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1. 들어가며
<2019 부의 대절벽>(원서명 :The Sale of a Lifetime)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구구조 전문가이자 경제 주기연구자인 해리 덴트의 신작이다. 그는 7년간의 양적완화 정책 끝에 앞으로 다가올 버블 붕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19 부의 대절벽>은 그 제목만으로도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2019년에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붕괴가 시작되는 부의 대절벽이 온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과연 부의 대절벽이 올까? 라는 불안한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2019년이라면 1년 반도 안 남았는데 거대한 붕괴가 시작된다고 하니, 이 책의 내용에 궁금증이 생겼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최근 제6차 북한 핵실험으로 촉발된 전쟁 발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불황의 모습보다는 호황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라 저자가 주장하는 부의 대절벽이 무엇인지, 그런 결론을 내린 근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몹시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