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엇을 살 것인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로, 미국에서 개혁의 파도가 밀려온다뉴욕에서 살며 미국 문화를 연구해 온 저자 사쿠마 유미코는 『힙한 생활 혁명』을 통해서 미국 현지에서 진화하고 있는 ‘생활 혁명’을 보고한다. 저자는 현재 미국 내 라이프스타일 개혁의 중심에는 힙스터가 있다고 주장하며...
1. 문화
문화는 ‘호불호’이지 ‘진위’의 대상이 아니다. 옳고 그른 게 아니란 뜻이다. 문화는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이다. 삶의 양식으로 생물학적 유전자(DNA)와 문화적 유전자(MEME)가 합해져 있다. 인간은 세포 속에 있는 DNA와 사회 속에 있는 ‘눈치’로 만들어진다. ‘눈치’가 문화 되겠다.
결국 문화란 개념의 포인트는 ‘맥락(context)’에 따라 다르다는 점이다.
황화문명, 아마존 문명, 티그리스 유크라테스 문명, 나일강 문명.
거대한 강 주변에 식생하는 ‘생태계’가 다르듯이 문화는 맥락에 따라 다르다. 그저 쫓으려 하는 게 아니라 레퍼런스(기준이 아니라 참고 용으로)만 하면 된다.
작금은 문화의 위기 상황이다. 맥도날드, GAP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문화가 글로벌 대세가 되었다. 하나로 수렴하는 문화는 문화의 본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