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실제 강연 내용을 담은 책으로,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함을 느낄 수 있으며 멀게만 느껴졌던 아들러 심리학을 손에 잡힐 듯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가장 쉽고, 명확하게 아들러 심리학을 이해하고 실천하게 해주는 책’이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라는 심리학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이 어떠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 환경에 대한 견해를 바꾸어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꿈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만으로도 훨씬 가치있고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라는 교훈을 전해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아들러가 연구한 개인심리학의 기본적인 인간관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가지고있는,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라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토대로 세상과 자신에 대한 의미부여를 통해 고유의 생활양식으로 현재와 과거,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인생에서 무엇을 추구하게 되는가를 이야기하며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중략)
1. 저자 소개
기시미 이치로.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철학자.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플라톤 철학인데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미움받을 용기’ 출간 후에는 국내외 많은 청년을 상대로 더 활발하게 강연 및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 ‘성격심리학’, ‘왜 신경증에 걸릴까’ 등이 있으며 저서로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미움받을 용기 1,2’ 등이 있다.
2. 인상깊은 구절
어린시절 오냐오냐 하며 응석을 받아주는 부모 밑에서 모든 것을 받고 자란 아이는 머지않아 타인에게 받는 것을 당연시하게 되고, 타인이 자신에게 무엇을 해주는지에만 관심을 갖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해주면 기분 좋아하지만, 한 번이라도 그렇지 않은 현실에 직면하면 기분 나빠 하고 때로는 공격적이 됩니다.
-145 페이지-
오랫동안 교육자와 심리학자의 관심을 끌어온 한 가지 감정이 바로 두려움이다. 개인심리학에서는 더 이상 두려움의 원인을 찾고자 하지 않는다.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로부터 시작된다.’ 그런걸까? 우리는 고작 ‘인간관계’라는 작은 틀에서 이토록 고민하며 사는걸까? 직장 문제, 가족 문제, 친구문제, 애인 문제... 따지고 보면 다 ‘사람’과 관계된 것들이다. 전에는 ‘일’이 힘들어서 내가 이렇게 힘든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일’보다는 당연히 나는 이렇게 일만 해야 하는 존재로 취급당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여기는 사람들이 미워서 힘든 거였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인정 받지 못하고 나 역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할까? 그런 의미를 찾지 못할때 자존감은 땅에 떨어지고 인생도 불행해졌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게 태어난다. 형제 중에 몇 째로 태어나느냐, 신체적인 능력이 어떻게 되느냐, 부모가 어떻게 훈육했느냐에 따라서도 그의 생활양식은 달라진다. 인간으로서 자연스럽게 타고나는 우월성 추구와 열등감을 아동기에 잘 다루지 못하면 콤플렉스로 발전해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자신의 현재를 위한 수단으로 휘두르게 된다. ‘나는 키가 작아서’ ‘나는 못생겨서’ 연애를 하지 못한다거나 좋은 직장을 잡지 못한다든가 같이, 실제로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인생의 변명거리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