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퇴사는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기에 퇴사준비생은 독자적인 경제생활을 하기 위한 진짜 실력을 키워야 한다. 실력의 다양한 요소 중에서도 사업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갖추는 것이 출발점이다.
저자는 퇴사를 준비하는 여행의 첫 목적지로 도쿄를 선택했다. 도쿄는...
저자는 퇴사를 직접 한 사람이다. 퇴사.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회사를 다니는 사축들은 다들 가슴에 사직서를 한 번은 품어봤을 것이다. 아무튼 저자는 퇴사는 무조건 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요즘은 특히 평생 직장이 없기 때문에 이직도 엄청나게 많이 하는 추세이다.
저자는 신분야, 뜨는 사업뿐만이 아니라 지고 있는 곳에서 얼마든지 기회가 존재한다고 했다. 신박한 주장이기도 한데 앞으로 변해가지 않을 쪽에 관심을 두라는 것이다. 이것도 예측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오히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주목을 하라고 했다.
평생직장이 없다는 사실은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물론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은 여전히 평생직장의 신화를 신봉한다. 그러나 그 신화마저 100세를 넘어 120세 수명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워 보인다. 정년 후에는 퇴직해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낸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의미다. 결국 너나 할 것 없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늘 퇴직 후를 생각하며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비상사태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퇴사 후에 하는 아이템이 대개 프랜차이즈 업종이나 이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치킨, 한식, 중국집 같은 음식업을 선택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 당연히 생존율이 낮다. 3년 버티는 자영업자가 절반 수준이다. 5년 이상 생존율은 10%대 수준이다. 자영업자 대출이 폐업으로 인해 연체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결국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창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오늘날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 후를 고민한다. “누구나, 언젠가, 한번쯤은 퇴사준비생이 된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자영업을 하던 직장에 다니건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이 하는 직종에서 은퇴를 하기 마련이다. 괜찮은 아이디어로 자기 사업을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런 미래는 매우 불확실하다. 이 책 <퇴사 준비생의 도쿄>는 퇴사 준비를 하며 도쿄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발견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들은 도쿄 곳곳을 누비며 신규 사업 벤치마킹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장 스물 다섯 곳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차별적인 콘셉트, 틀을 깨는 비즈니스 모델, 번뜩이는 운영방식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장이 이들의 주요 탐색 대상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아주 유용하다. 우리가 어릴 적부터 훌륭한 위인들의 전기를 읽어왔던 것 역시 위인들의 전기를 읽음으로써 그들이 가졌던 사고방식과 행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으리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더 나은 환경과 기술이 등장한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수많은 학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향후 사라질 직업들의 목록까지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장기적인 경제 불황과 평균 수명의 연장 등과 같은 요인들이 모여서 평생 고용이라는 과거의 신화를 무너뜨리고 있다. 한 번 직업을 가지면 그것이 평생 이어지던 부모님 세대와 다르게 지금 일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직장을 구할 사람들은 새로운 직업 환경을 준비해야하는 것이다. 여행 콘텐츠 전문 기획사인 트래블코드 역시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접근을 이 책에서 시도했다. 그 시도가 바로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여러 비즈니스 모델들을 소개해주는 것이었다. 앞으로 아니 이미 우리 눈앞에 서 있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도전과 생존의 기회를 찾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평생직장이 없다는 사실은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물론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은 여전히 평생직장의 신화를 신봉한다. 그러나 그 신화마저 100세를 넘어 120세 수명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워 보인다. 정년 후에는 퇴직해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낸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의미다. 이처럼 평생 일하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를 두고 나온 말이 ‘서드 에이지’(third age)나 ‘인생 이모작’이라는 신조어다. 결국 너나 할 것 없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늘 퇴직 후를 생각하며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비상사태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퇴사 후에 하는 아이템이 대개 프랜차이즈 업종이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이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치킨, 한식, 중국집 같은 음식업을 선택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 당연히 생존율이 낮다. 3년 버티는 자영업자가 절반 수준이다. 5년 이상 생존율은 10% 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