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혼밥 혼술이 유행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모습들은 공동체 생활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에서는 매우 이상한 모습으로 여기지곤 했다.
하지만 요즘 음식점을 가보면 이런 모습은 예사이다.
앞서 밝혔듯 저녘 술자리에 많은 도심에서 혼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연대와 개인적인 관계가 단절되고 있고 점점 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혼자 있을때는 외로움을 타는 것이 동물들과는 다른 점이다.
이번에 감상문으로 쓰게 된 책은 시집이다.
바로 예반작가의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라는 책인데 이 책에 소개된 시를 소개하며 앞서 소개한 “혼자 생활하는 것의 인간적인 외로움”과 왜 “함께”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은 어떠한 것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프롤로그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누군가 특별한 이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참다운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하여
이 책의 프롤로그에 제시된 글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참다운 자아를 만나기 위해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