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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세트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독후감: 9건

책소개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도서] [예약판매]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홍은주> 역 | 문학동네... 그리고 어느 날 천장 위에 숨겨져 있던 그의 미발표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등장인물을 일본 아스카 시대로...

10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독서리뷰

1. 루키가 루키한 작품 기사단장 죽이기는 역시나 하루키가 하루키했다, 라는 생각이 든 작품이었습니다.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 읽으면서 1권의 절반까지는 약간은 지루한 기분이 드는 탓에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점(절반)을 넘어가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 이건 나의 의지로서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이 - 이야기 속에 빨려 듭니다. 노르웨이의 숲,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등을 읽으면서 하루키가 다분히 현실적인 작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의 소설에는 늘 아무 잘 생긴 것도,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문제가 - 이른바 루저라고 불리는 - 있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이별을 합니다. 누구나 할 법한. 물론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공이 죽음과 가까이 있다는 겁니다. 노르웨이의 숲에서는 첫사랑이 자살을 했고, 1973년의 핀볼에서도 자기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 자살인지 불의의 사고인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 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남자 주인공이 나옵니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에서도 아마 - 읽은 지 꽤 시간이 흘러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 죽음이 가까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작품들에서도 꽤나 상상적인 공간들이 나옵니다. 노르웨이의 숲에서는 아주 외곽의 산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정신병원(그 곳 사람들은 요양시설이라고 부르지만)이 나오고, 1973년의 핀볼에서도 이제는 고물이 되어 버린 핀볼 기계가 모여있는 고물상 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다분히 현실적인 공간이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쩐지 꿈 속에서나 일어날 것 같이 묘사가 됩니다. 이런 류의 하루키의 작품들에서 하루키는 완전한 상실감을 겪으면서 - 이렇다 할 성장이라고 보여지지 않고 - 이야기를 끝맺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인공이 성장을 하면서 끝맺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하루키의 소설답지 않게 - 하루키의 소설의 주인공들은 대다수 30대에 접어드는 남자들이고, 그들이 대학교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독후감/창작| 2022.04.24| 6 페이지| 1,000원| 조회(90)

상실의시대 , 무라카미하루키 , 하루키 , 일본소설 , 해변의카프카 , 기사단장 , 기사단장죽이기
[기사단장죽이기1] 무라카미 하루키/소설/장편/독후감/서평/솔직한글쓰기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화가를 업으로 하는 주인공은 결혼 6년째에 아내에게 갑작스러운 이혼을 요구 받는다. 그 후 집을 나와 정처없이 혼자 여행을 하던 그는 한 카페에서 낯선 여인을 만난다. 그날 밤 여인과 얼떨결에 잠자리를 갖고 그녀는 홀연히 떠난다. 다시 찾은 카페에서 주인공은 흰색 스바루 포레스터의 주인인 한 중년남자를 의식한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그의 얼굴을 잊지 못한다. 여행을 마친 주인공은 친구의 도움으로 친구의 아버지가 머물던 별장으로 거처를 옮긴다. 산골짜기에 세워진 조용한 공간에서 주인공은 그 동안 생계수단으로 마지못해 그리던 초상화는 그만두고 자신이 추구하던 추상화에 몰두하고자 한다. 그러다 가끔 생계 유지를 위해 시내의 미술학원에서 수업을 할 뿐이었다.

독후감/창작| 2022.03.08| 2 페이지| 2,000원| 조회(86)

독후감 , 서평 , 무라카미 하루키 , 줄거리 , 기사단장죽이기 , 현현하는 이데아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고

나는 실제를 믿고 싶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믿고 싶지 않아도 믿고 싶거나 그렇게 될 때도 있다. 유령을 믿고 싶지는 않지만 혼자서 책을 읽거나 컴퓨터로 문서 작업을 하거나 자고 있을 때 누가 내 등 뒤에서 쳐다보는 기분에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다는 것에 안도하고 고개를 돌리면 또 다시 느껴지는 기운이 나를 계속 불안하게 한다.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현상에 대해서 그 이유를 알고 싶지만 철저히 비밀에 감춰져 있어서 결과만 나와 있고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일에 대해서는 궁금증이 폭발한다. 그러나 이유 따윈 중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생긴다.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서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 원인을 알려고 파헤치면 파헤칠 수록 알기를 포기하고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독후감/창작| 2019.11.13| 4 페이지| 1,000원| 조회(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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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기사단장죽이기(무라카미 하루키), 일본소설, 장편소설, 독서감상문, 서평, 솔직후기

필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광팬이다. 장편으로는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스푸트니크의 연인’, ‘1973년의 핀볼’, ‘코인로커 베이비스’ 등 10편 이상, 단편 소설집으로는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도쿄 기담집’, ‘TV 피플’ 등, 문답집 그리고 여행 수필까지 대표작은 대부분 찾아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본격으로 빠진 것은 중학생 때 ‘해변의 카프카’를 읽으면서부터이다. 사춘기가 폭풍처럼 몰아치던 시절 접했던 하루키의 소설은 충격과 몰입 그 자체였다. 주인공 소년에 나를 투영시키기도 하며 복잡한 사춘기의 심경을 대리적으로 쏟아냈던 것 같다. 자극적인 소재, 파격적인 사건을 주로 다루면서도 불쾌하게 다가오지 않는, 그것이 하루키만의 능력일 것이다. 하루키 소설의 장점은 일단 책을 펼치면 끝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꾼다운 면모에 흠뻑 빠져서 모든 책들을 읽게 되었다. 2018년 기준 하루키의 가장 최신작인 <기사단장 죽이기>는 총 1,100페이지(1,2권)에 달하는 엄청난 두께를 자랑한다.

독후감/창작| 2018.09.02| 5 페이지| 1,000원| 조회(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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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감상문

이 책은 올 해 7월 중순에 발매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인기와 한국문단의 견제,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선 이 책에 대해 말하려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과의 만남부터 이야기 해야겠다. 첫 만남은 중학교 1학년 때 서점에 달려가 꽤 있어 보이는 하드커버 책을 샀다. 1Q84라는 책이었다. 이 책에 대한 소감은 ‘야했다.’ 그것 뿐 이었다. 두 번째 만남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노르웨이의 숲’(한국명 상실의 시대)이었다. 이 책을 보고나서는 감수성이 한창일 나이 때문인지 엄청나게 슬펐으며, 왜 1Q84가 야했던가? ‘조금 더 근원적으로 질문하자면’ ‘이 작가의 책들은 왜 섹스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가?’에 대한 답을 찾았다. 그리고 나와 책속의 등장인물을 대비해 보는 것과, 공감을 해보는 태도를 가지기 시작했다. 그 후로부터 쭉 이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다.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주제선정이 아주 독특하고, 책을 이루는 모든 문장에 리듬감이 있으며......<중 략>

독후감/창작| 2017.12.18| 4 페이지| 1,500원| 조회(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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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자료] 기사단장 죽이기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작가 무라카이 하루키의 “IQ184”를 읽고 나서 작가가 쓴 새로운 책인 것을 알고 읽기 시작했다. 무라카의 하루키는 장황한 소설속에 비현실을 현실처럼 쓰는 느낌이 든다. 작가의 책들을 많이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어느 세계에서 인가 있음직한 느낌이 든다. “기사단장 죽이기”에 주인공은 서른 살 중반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다. 지금의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고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을 쓴 책인데 주인공의 삶의 반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촌이 주인공에게 비현실의 시작이 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처음으로 소설을 쓴 나이가 29살 때다. 첫 소설치고는 나이가 좀 있는 상태에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경험이 많은 작가라 생각하게 된다. 첫 소설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였으며 야구를 관람하던 중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며 효고현에서 자랐다. 국아 교사이며 다독가였던 양친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으며 일본 고전문학에 대해 들으며 자랐다.

독후감/창작| 2017.12.11| 3 페이지| 1,000원| 조회(123)

무라카미 하루키 , 일본소설 , 1Q84
기사단장 죽이기

1. 현현하는 이데아. [“초상화를 부탁하려고 왔네.” 얼굴 없는 남자는 내가 완전히 잠이 깬 것을 확인하고 말했다. 낮은 목소리에 억양도 감정도 없었다. “그려주겠다고 약속했지. 기억하나.”] 얼굴 없는 남자의 초상화라?! 소설은 첫 페이지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얼굴은 없고 유백색 안개가 천천히 휘돌고 있는 이 남자와의 약속은 언제 있었던 걸까. 아니, 얼굴 없는 남자와 약속을 했다는 것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두꺼운 이 소설에 흥미가 생긴다. 삼십대 중반의 초상화가 ‘나’는 아내 유즈에게서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게 된다. 배신감에 치를 떨며 분노하지 않았다. 그저 마치 그럴 거라고 예상이나 했던 듯(물론 그렇진 않았지만)이 차분하게 상황을 받아들인다. 어떤 이별의 ‘징조’따위도 없이 별안간,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이다지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나’라니.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현실적이면서도 지극히 판타지스러운 이 스토리를 ‘나’가 덤덤히 끌고 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독후감/창작| 2017.10.10| 3 페이지| 1,500원| 조회(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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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를 읽고

이 희곡은 화가인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주요 등장인물> o 나(男) : 화가 o 유즈(女) : 나의 아내, 건축회사에 근무 o 아마다 마사히코(男) : 나의 친구(대학 동창) o 아마다 도모히코(男) : 아마다 마사히코의 아버지 o 아마다 쓰구히코(男) : 아마다 마사히코의 남동생 o 멘시키 와타루(男) : 나에게 초상화를 부탁하는 의문의 의뢰인 o 아키가와 마리에(女) : 멘시키의 딸로 추정되는 13세 아이 o 아키가와 쇼코(女) : 멘시키의 딸로 추정되는 아이의 고모 2권 64장으로 이루어진 각 권의 장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1권 - 현현하는 이데아 <1> 나는 초상화를 그리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작스런 아내의 이별 통보로 36살에 이혼을 했다. <2> 무작정 집을 나온 나는 친구 아마다 마사히코에게 지낼 곳을 부탁한다. 마침 그의 92세 아버지(아마다 도모히코)가 병원 입원으로 집을 비우게 되었으니 오다와라의 산속에 위치한 아버지의 집에 살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다.

독후감/창작| 2017.08.27| 11 페이지| 3,000원| 조회(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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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기사단장 죽이기(무라카미 하루키)

1. 들어가며 '상실의 시대'로 시작해서 하루키의 많은 수필, 단편 소설, 장편 소설을 읽은 독자로서 <1Q84>이후로 오랫만에 하루키의 장편 소설이 출간된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의 책을 주문했다. 사실 하루키 선생의 그 유명한 작품 <1Q84>은 작년에 읽었는데 3권에 달하는 상당한 분량의 책 <1Q84>를 보면서 한여름에도 식은땀을 주룩주룩 흘리며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봤던 작년의 스릴이 떠오른다. 나는 이제 그 감정을 '기사단장 죽이기'로 그대로 느낀다. 작가 하루키 선생은 역시 스릴러 전문인가 보다. 이야기 전개의 스케일과 독자를 몰입하게 하는 수준이 엄청나다. 이야기의 전개 부분인 첫 번째 권에 이어,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두 번째 책에서는 점점 더 이야기가 확장되고 이어진다. 두 권을 합쳐 무려 1,100페이지에 이르는 내용으로 짧은 리뷰로 알차게 요약하는 것은 내 능력으로는 가능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기사단장 죽이기>의 스토리는 현실과 비현실, 상상과 실제가 뒤엉켜 있고 그 바운더리를 수시로 넘나들기에 이야기가 어디서부터 진짜이고 가짜인 것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독후감/창작| 2017.07.28| 5 페이지| 1,500원| 조회(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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