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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ATONEMENT)

저자: 이언 매큐언
독후감: 8건

책소개 부커 상 수상작가 이언 매큐언의 대표작. 주인공 브리오니 탈리스는 소설가를 꿈꾸는 열세 살의 소녀. 무더운 어느 여름날, 브리오니는 우연히 창 밖을 내다보다가 언니 세실리아가 옷을 벗어던지고 정원의 분수대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다. 자매의 어릴 적 친구이자 케임브리지에서 얼마 전에 돌아온 의사...

10개

속죄 이언 매큐언

나는 그 영화를 먼저 봤다. 제목이 왜 속죄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고 관련 리뷰를 찾아봤다. 영화가 소설의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작가 브리니의 생각의 흐름을 충실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소설을 읽고 떠올랐다. 왜 나는 이 작품을 읽는 것을 망설였을까! 그것은 좀 더 일찍 읽혔어야 하는 정말 멋진 작품이다. 상상력... 작가가 가져야 할 상상력의 위험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3.06.05| 2 페이지| 1,500원| 조회(39)

독후감 , 서평 , 독서감상문
이언 매큐언의 속죄 독후감

이언 매큐언은 영국에서 군 장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75년 단편소설집 ‘첫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데뷔, 1976년 서머싯 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방인의 위안’으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어린 시절’로 휘트브레드 소설 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많은 상들을 수상했다고 한다.

독후감/창작| 2023.04.13| 1 페이지| 2,000원| 조회(58)

독후감 , 속죄 , 이언 매큐언
중앙대학교 글쓰기 교양과목 서평쓰기 과제(A+)

이 책을 읽기 전 『속죄』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나는 이 책이 정의나 이런 것들 따위에 관해서 논하는 철학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의 1부를 읽고나서는 문장 하나 하나를 음미하며 예전 서구풍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로맨스 소설같다는 생각을 했다. 로비와 세실리아의 사랑싸움,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는 브리오니 그 상황들을 매우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필자는 묘사를 했다. 한가지 예시를 들면 “이윽고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 세실리아는 초록색과 오렌지색이 불쾌하게 섞여 있는 그의 눈동자에서 충격이나 죄책감이 아닌 도전, 심지어 승리의 기쁨을 읽었다고 생각했다.” 이런 필자의 문장들은 상황에 대한 상상력의 풍부함을 가미하는 것에 더해 감정에 대한 상황까지 상상하게 해준다. 매우 책같지 않게 신선했다. 1부는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데 그와중에 내 머릿속에 각인된 구절이 있었다.

독후감/창작| 2023.03.10| 3 페이지| 3,000원| 조회(116)

서평 , 중간고사 , 중앙대학교 , 글쓰기 , 교양과제
미나토 카나에의 속죄를 읽고

나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이런 어두운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나 조지오웰의 《1984》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으니까. 미나토 카나에라는 이름이 내겐 낯설었지만, 이미 꽤 유명한 일본 여류작가인 듯하다. 그녀 소설 속 주인공은 대부분 여성이며, 가족이나 연인 간의 갈등 등 친숙한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느냐. 사실 좀 우습지만 다른 작가가 쓴 책을 찾다가 책 제목만 보고 그만 동명의 이 책을 대출해 버린 것이다. 더 황당한 것은, 그런 줄도 모르고 다 읽었고 그제야 작가가 다른 것을 알았다는 사실. 애초에 읽으려고 했던 것은 이언 매큐언의 《속죄》로, POSTECH 추천 도서 목록에 있던 책이었다.

독후감/창작| 2023.01.20| 3 페이지| 1,000원| 조회(65)

속죄 , 마키 , 유카 , 아키코 , 사에 , 아사코 , 프랑스 인형 , 학부모 임시 총회 , 곰 남매 , 열 달 열흘
속죄(어톤먼트) 감상문

속죄, 그 이름의 대가는 혹독하나 용서받지 못한다. 엽기적이고 잔혹한 사건을 시작으로 셋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당시 브리오니의 섣부른 판단은 ‘어린 나이’ 때문에 아니, 덕분에 정당화될 수 있는 행동인가? 이러한 질문에 내가 섣부르게 ‘예’ 혹은 ‘아니오’의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겠다.

독후감/창작| 2023.01.13| 1 페이지| 1,000원| 조회(50)

독후감 , 속죄 , 어톤먼트
(독후감) 속죄 - 범죄가 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있었다 by 이언 매큐언

열 세살의 어린 소녀의 거짓말로 인해 사랑하는 연인이 그들에게 약속 된 성공의 인생에서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담아낸 소설이다. 참 괜찮은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특이한 구성과 나름 마지막의 반전같은 결말, 그리고 속죄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듦으로써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재미있고 흥미로우면서도 인간의 존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가볍지도 않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작품임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이 날 작품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제목에서 말하는 속죄란 주인공 브리오니의 속죄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브리오니의 속죄는 과연 무엇을 향한 속죄일까 생각해 보았다. 이 작품은 액자식 구성인데, 그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노년의 소설가인 브리오니가 과거 자신과 롤라의 잘못을 자백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언니인 세실리아와 그녀의 연인 로비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 브리오니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어릴 적 브리오니는 자신이 나중에 로비의 누명을 벗기 위한 글을 쓰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마침내 일흔이 넘은 나이에 회고록과 참회글을 겸해서 이 소설을 집필한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 소설이 그녀의 바람대로 로비와 세실리아에 대한 속죄라고 볼 수 있을까. 브리오니는 로비와 세실리아가 살아있을 당시에 그들에게 직접 용서를 비는 것이 아닌 한참 나중에야 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고 있다.

독후감/창작| 2022.07.03| 5 페이지| 2,000원| 조회(65)

거짓말 , 서머싯 몸 , 죄책감 , 누명 , 액자식 구성 , 명작소설 , 양심의 가책 , 부커 상 , 비겁한 고백 , 브리오니
[독후감] 속죄

이 소설을 통해 사실에 기초하지 않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만의 기준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일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 브리오니 역시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세실리아와 로비의 사랑을 파국으로 치닫게 했고 로비가 경찰에 끌려간 이후로 그들은 한 번도 만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그 결과로 브리오니는 60년간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했다. 사람은 누구나 진실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기준으로 보고 듣고 판단하려 한다. 그러나 브리오니가 그래왔던 것처럼 그런 사람들에게 남은 것은 속죄하는 길 밖에 없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2.01.28| 1 페이지| 1,500원| 조회(61)

독후감 , 오해 , 속죄 , 이언 매큐언
이언 매큐언 '속죄' 서평

이 소설이 처음 국내에 출간되었을 때만 해도 이언 매큐언이라는 작가는 부커 상을 수상한 작품인 <암스테르담>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었다. 반면에 지금은 이 <속죄>라는 작품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듯하다. 영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이유(그리고 애초에 영화화 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 등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이 소설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1935년 어느 여름날,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사건들을 목격한 열세 살의 브리오니가 친언니인 세실리아와 그의 연인인 로비에게 평생 씻을 수 없을 죄를 짓게 되는 과정이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위주로 세밀하게 묘사된다. 제2부는 브리오니의 오해로 인해 강간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 로비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장에서 겪게 되는 고통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간호사가 된 브리오니가 부상병들을 돌보며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노력하고, 언니와 로비를 방문하여 용서를 구한다.

독후감/창작| 2021.06.11| 3 페이지| 1,500원| 조회(129)

독후감 , 서평 , 비평문 , 속죄 , 이언 매큐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