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품이 아니라 가치를 팔고자 하는 모든 기업의 지침서!브랜드,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 브랜딩 전략, 감성 브랜딩… 포털 사이트에 ‘브랜딩’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비슷해 보이는 연관검색어들이 주르륵 따라나온다. 이처럼 브랜드에 대한 담론은 이미 포화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를 다룬 책 역시...
비즈니스를 떠올리면 우리는 종종 사업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은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무언가를 계속 관리하는 것이다. 사업이라고 말하는 것은 규모에 상관없이 전체를 말하는 것이다. 브랜드는 상품의 이미지이며, 브랜드를 관리하는 과정을 브랜딩이라고 한다. 이 책은 브랜드를 만들고 소비자가 경험하게 하는 전 과정을 소개한다. 1부는 브랜드의 탄생 과정이다. 7개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설명되고 있었다. 하나하나 과정을 거칠 때마다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보이지 않는 뿌리에서 꽃이 세 송이 나온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브랜드를 만들고 경험하는 과정은 모두 꽃처럼 보이는 것의 일부이다. 하지만 어디에서 꽃을 만들까? 뿌리다.
이 책에 보면 EQ(Emotional Quotient)가 IQ(Intelligence Quotient)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취직을 위해서는 지능지수인 IQ가 중요하지만 돈을 잘 벌고 직장생활을 하고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려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읽어내는 감성 지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매우 직설적이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할 테지만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제목은 브랜딩에 관한 내용이지만 소비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고 그것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더욱 인상깊다. 그냥 경영대학교수가 브랜딩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글이려니 생각하고 읽으려고 했는데 논문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느낀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잘 정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 기업이 기술과 특허를 개발하여 미래를 지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것(wants)를 빨리 파악하여 다가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는데 저자의 자녀가 어렸을 때 아빠에게 스스로는 좋은 선물이라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을 내놓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 포장을 벗겨내니 바로 물총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귀여워 보이는 선물을 가지고 자녀에게 내가 물총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어 하고 의례적으로 대답하자 아들이 내가 아빠가 이것을 좋아할 줄 알았다고 답변하였다고 한다.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해 평소에 잘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냥 단지 막연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려는 행위, 광고 등이라고 크게 생각했던 것 같다. 1차도서 중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지금까지 무지했던 ‘브랜딩‘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브랜드의 ‘탄생’과 ‘체험’이라는 두 가지의 개념으로 나누었다. 하나는 브랜드 컨셉을 어떻게 도출하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브랜드를 사용하는 동안 어떠한 체험을 하게 하느냐는 것이다. 1부 브랜드 탄생에서는 일곱 가지 요소(고객지향성, 응축성, 창의성, 지속성, 조화성, 일관성, 보완성)를 통해 브랜드가 하나의 제품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도록 할 것인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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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성공적인 제품 및 서비스는 대부분 성공적인 마케팅의 결과물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마케팅의 성패는 기업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마케팅의 시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무엇을 강조해야 할까?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는 바로 이러한 질문의 답을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의 시대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브랜딩은 핵심요소로서 작용한다. 브랜드 컨셉은 기업과 제품에 대한 고객 인식을 대변하며 장기적으로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브랜드는 제품과 서비스의 옷이자 이름으로서 역할을 한다. 즉, 브랜드란 곧 제품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딩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업의 본질을 꿰뚫어 봐야하며 고객의 관점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바라봐야 한다. 또한 확고한 컨셉을 통해 고객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1. 서론
마케팅 관리 수업 동안, 재미있게 들었던 파트 중 하나가 '8장, 브랜드 자산의 개념 및 관리'였다.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이 소개되는데, 그 브랜드는 알더라도 만든 기업이 브랜드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이미지, 또 이를 이용한 전략과 같은 속사정은 잘 알지 못했던 나로서는 그러한 것들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더불어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할 때, 브랜드 하나까지도 그냥 대충 만들어지는 것 없이 각고의 고민 끝에 만들어졌을 것을 생각하니 타 학문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새삼 경영학이라는 학문의 심도와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후 기말 과제인 이 책을 바로 읽었는데, 8장에서 재미를 느낀 이유와 같은 이유로 쉽고 재밌게 읽었다.
마케팅은 품질이 아닌 인식의 싸움이라 말하며 첫 장이 열린다. 제품의 품질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 세상에서 제품의 이미지를 통한 인식이, 제품의 인기와 매출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번 마케팅원론 과제로 계기로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소개 글 하나 때문입니다. 바로 ‘책으로 만나는 홍성태 교수의 브랜딩 특강’이라는 글 입니다. 여러가지 마케팅관련 책이 목록에 있었지만 제가 모르는 책 뿐이고 하나하나 찾아서 직접비교해서 보기엔 너무나 광범위했습니다. 그래서 각 책의 소개 글을 찾아보았고 이 책의 소개 글을 읽고 대학교수로서 쓴 이 책은 학생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하나의 강의를 듣는 책 일 것이라는 생각에 선정했습니다. 책의 본문에 ‘자신만의 컨셉을 응축시켜 표현할 수 있어야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책의 저자 답게 하나의 구절로 자신의 컨셉을 충분히 보여주구나하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이 책의 처음은 마케팅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마케팅이란 내가 다루는 브랜드의 좋은 `품질`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과정이라고 불 수 있다. 좋은 품질은 오늘날 당연히 갖춰야 할 필요조건이다. 글로벌한 경쟁이 치열한 지금, 품질이 우수하지 않으면 예선조차 통과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품질이 좋다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에 상응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가꿔주어야 하는 거다. 그러한 의미에서 마케팅은 단순한 `제품(product)`의 경쟁이 아니라 `인식(perception)`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