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남긴 책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느낌은 조금 복잡했다. 현대 물리학 거장이라고 알려져 있어 보이는데도, 그의 세계가 아주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았다.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물리학 지식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렵다고 느껴졌다. 철학과 과학, 그리고 역사적 장면이 서로 뒤엉키는 모습이었다. 독일 병기국 우라늄클럽의 실무책임자로 활동한 전력 때문인지 그 인물에게 묘한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드리워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인물이 살아온 흐름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게 됐다.
책 전반에 깔려 있는 대화 형식이 꽤나 흥미롭다. 서로 다른 분야를 공부한 이들이 모여서 주고받는 이야기가 책의 뼈대를 형성한다. 문장이 무척 친절하지는 않다. 때로는 알아듣기 어려운 학문적 용어들이 툭툭 튀어나왔다. 그래도 다 읽고 나면 물리학을 떠나 더 넓은 장에 발을 들인 느낌이 든다.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립된 채 논문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아니라, 함께 생각을 나누는 존재라는 사실이 이 책에서는 명료하게 드러난다. 읽다 보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서재에 둘러앉아서 말다툼 아닌 토론을 벌이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게 된다. 과학 지식만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 사회의 구조, 더 나아가 문화적 틀을 놓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하이젠베르크는 양자역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다. 노벨상을 받을 정도로 혁신적 이론을 세운 과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책 속에서는 그가 지닌 인간적 불안, 역사의 파도 속에서 갈피를 못 잡는 상황 등을 자주 엿볼 수 있다. 그러한 흔들림이 오히려 그의 사유에 깊이를 더해줬다는 인상을 준다. 때로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확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와 상충되는 다른 방향을 생각해볼 여지를 두는 듯했다. 물리학적 원리를 완전무결하게 구축하던 학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지식인으로서 세상 속에 녹아들려 애쓰는 태도가 돋보인다.
철학 얘기가 조금 흥미로웠다. 그 외 여러 과학자들이 의외의 친분을 갖기도 한 점, 개인 생활에 대해 엿볼 수 있었던 게 재미는 상당히 있다. 로베르트와 하이젠베르크의 철학 논쟁, 로베르트의 말은 정말 이해가 어려웠다. 인식, 인상의 단어 구분도 이해가 잘 안 되었다. 아무튼 나는 이런 논쟁은 그냥 흥미로만 봤다.
표상이라는 단어 자체도 시에서 쓰는 용어로는 심상이라고 하는 것인데 아무튼 사물이 알아서 우리 내면에 그걸 만드냐 우리가 인식 속에 그걸 집어 넣어서 표상 속에 인식이 박히냐 이 논쟁은 정말 머리가 아프다. 물리학자이기 때문에 이런 논쟁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
부분과 전체는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일 뿐 아니라, 과학, 철학, 정치, 종교,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의 보고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학이 단순히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흥미로운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과학자들의 열띤 토론과 대화를 통해 과학 발전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특히 닐스 보어, 막스 플랑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들이 양자역학의 기초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벌인 논쟁들을 흥미롭게 서술했다.
하이젠베르크의 저서인데 읽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통찰력 하나만큼은 대단한 학자였다는 생각도 든다. 젊은 나이에 원자 결합에 대해서도 자기만의 이론, 견해를 잘 갖고 있었다. 또 천재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또 배우기도 했다. 하이젠베르크의 아버지도 교수였다.
당대 최고 물리학자들과의 대담, 대화도 인상깊은데 닐스 보어는 예전에 파인만의 책에서도 대가로서 이름이 높았다고 하는 부분은 있었다. 하이젠베르크의 평생의 이론 불확정성의 원리라고 하는 것은 나도 배웠던 기억이 있다. 전자의 파동성으로 인한 것인데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는 양자역학의 창시자로 명성을 떨친 저자가 과학과 철학,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자전적 자서전이다. 1969년 출간된 이 책은 과학적 사고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과학과 인간 정신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시한다.
하이젠베르크는 20세기 초 독일에서 태어나 뮌헨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원자와 분자의 세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당시 물리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던 양자역학 연구에 뛰어들었고, 불확정성 원리라는 획기적인 발견을 통해 과학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 책 '부분과 전체'는 단순한 과학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하이젠베르크의 개인적인 경험과 과학적 사색을 통해 과학과 철학,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한다.
1. 부분과 전체 소개
“부분과 전체”는 이 책의 저자인 천재 물리학자 하이젠 베르크의 고교 생활에서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재건까지의 과정까지 적혀 있는 책으로서 그가 양자역학에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친구들과 어떤 내용의 이야기를 나눴는지, 당시에 사회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부분과 전체는 행렬역학과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하여 20세기 초 양자역학의 발전에 공헌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부분과 전체 핵심내용 요약
하이젠베르크는 친구들과 도보 여행 도중에 원자와 칸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여행 말미에 고성인 프룬성에서 독일의 현실을 위한 청년모임에 참석한다. 그는 원자의 개념을 칸트의 선험철학으로 연결시킨다. 원자는 감각인상에 의해 경험될 수 없다. 따라서 원자의 연구에 이르러서는 과학은 더 이상 객관적일 수 없다. 이 지점에서 칸트의 선험적인 표상능력이 인용된다. 1장에서 난 양자역사의 전 과정을 미리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요약
서론:
서론에서 하이젠베르크는 이 논문의 목적과 중요성을 소개합니다. 그는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문제와 이에 대한 자신의 접근 방식을 설명합니다.
하이젠베르크는 부분과 전체 간의 관계가 어떻게 이해되고 해석되는지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을 비판하며, 이러한 전통적 관점의 한계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본론:
본론에서 하이젠베르크는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 대한 여러 이론을 검토하고 비판합니다. 그는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지식론적, 실체론적, 그리고 언어적 측면에서 다루며, 이러한 측면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논의합니다.
하이젠베르크는 "구성주의"와 "공리주의"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며, 이 두 접근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설명합니다.
1. 부분과 전체 소개
독일의 유명한 천재물리학자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부분과 전체”는 하이젠베르크가 물리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와 다른 과학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원자물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리고 과학뿐만 아니라 철학, 사회등의 이야기들도 담고 있는 하이젠베르크의 자서전이다. 이 책에서는 하이젠베르크가 연구와 학문이 어떤 식으로 시작이 되었고, 어떤 어려움을 거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2. 부분과 전체 책 내용요약
1920년이 봄 하이젠베르크의 나이 20세이던 해 친구들과 도보여행을 한다. 이들은 원자의 결합에 관한 교과서의 표현이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한다. 원자 결합은 어떤 법칙이 있어 결합하는 것이지 교과서의 그림인 호크와 고리와는 무관하다고 이야기한다. 수학을 전공하기로 했지만, 수학 교수가 데리고 있던 검은 강아지의 방해 때문에 물리학으로 바꾼다. 앞으로의 진로로 고민을 하던 하이젠베르크는 대학교수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조머펠트 교수와 첫 대면을 하고 뮌헨대학에 입학해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한다. 그는 친구 볼프강 파울리를 만나게 된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롤프와 첼리스트 발터와 함께 음악과 과학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자주 만나게 된다. 파울리와 며칠간의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하이젠베르크는 이해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이 책의 저자는 불확정성의 원리로 고등학생들한테도 잘 알려져 있는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이다. 물리학 대가들과 나눈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닐스 보어와 요트를 타면서 클라인이라는 학자와 나눈 대화에서는 아인슈타인이 대체 왜 양자역학의 우연에 의존하는 경향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예전 뉴턴역학에서는 초기 조건과 운동 방정식만 있으면 얼마든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동하는 경향을 예측할 수가 있었는데 양자역학에서는 이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관찰을 하면 관찰수단에 방해를 받는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배우기로도 이론적으로 전자의 움직임을 정확히 보는 건 불가능하다.
1. 줄거리
『부분과 전체』는 양자역학의 거장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학문적 자서전입니다. 이 책은 양자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하이젠베르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하이젠베르크의 학문적 이력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기록이기도 합니다.
책 속에서는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기여한 수많은 천재들의 캐릭터와 일화가 밀도 높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선지자적인 멘토 닐스 보어, 상대성이론으로 상상력을 자극한 아인슈타인, 양자역학의 난제를 정식화한 슈뢰딩거 등 20세기 과학의 최고의 천재들이 펼치는 토론과 대화, 새로운 이론에 대한 다양한 사고실험 등이 그들의 과학적인 업적을 비롯하여 그들의 인물적인 면모와 상호작용을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