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디어가 세상을 바꾼다!”KBS 스포츠 변혁 프로젝트, 그 10년의 기록『죄송합니다 운동부입니다』. 21세기 국제 무대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인정받는 한국 스포츠의 내부 시스템은 여전히 7, 80년대에 머물러 있다. 변화와 혁신의 관점에서 스포츠 분야는 우리 사회의 외딴섬이다. 이 책은 혁신의 사각지대인...
이 책은 KBS 스포츠 미디어에서 정재용 기자가 중심이 되어 진행한 10년간의 프로젝트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문서와도 같다. 1부는 ‘학교체육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학교 체육과 엘리트 체육 간의 부조화 속 그들이 겪는 실상을 조사했다. 2부는 ‘스포츠는 권리다.’라는 큰 주제에서 보장되어 있는 나라들을 직접 답사하고 반면 우리나라에서의 큰 구조적 문제를 짚어 나갔다. 1부는 1~4장으로 구성했으며 2부는 5~8장으로 구성했다.
1장은 ‘슬픈 금메달‘인데 나라를 알리고 한 때 명성을 떨친 메달리스트들의 기초 생활 문제로 인한 사회 부적응 사례들을 짚었다. 2장은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인데, 추악하고 특히 운동에 전념한 아이들이 운동 외에는 방법이 없어 이런 상황을 체념하고 성적을 내면 대학교 진학이 가능해 학교에서도 묵인했으며 협회는 솜방망이보다 못한 징계를 내리는 상황은 마음 속 깊이 착잡했고 한편으로는 피가 거꾸로 용솟음쳤다. 3장는 ‘코트의 마피아’이다. 코트에서의 최고 결정자는 아시다시피 심판인데 만연히 퍼진 승부조작이 당연한 화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