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의사와 간호사, 가족들이 환자의 안락사 요청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바탕으로, 모든 형태의 안락사는 도덕적으로 위배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자유가 인정되는 사회에서 자신의 신체에 일어나는 일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현재 전력생산을 위해 발전소는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심각한 대기 오염과 환경 파괴를 낳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오염된 지구, 각종 질병과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질 뿐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 또한 비판은 잠시일 뿐 에너지가 주는 혜택을 온전하게 누려왔었다. 그러나 ‘마지막 비상구’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에너지 소비 문제점에 대해서 자각했다. 지구의 문제점들을 알고 있음에도 오히려 이 생활에 적응하려 했던 나를 반성했다.
아마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말이 나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 상태를 잘 설명하지 않나 라고 생각해본다. 우리는 발전소 전력생산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 새로운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책에서 명시한 대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오히려 퇴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법이 2016년 1월 8일 국회를 통과하여 2018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시행되면, 임종 직전의 환자에게 인공호흡기를 달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 법이다. 우리나라를 이렇게 변화하게 한 데는 이 책이 기여한 바 큰 것으로 보인다. 이 책 저자 데릭험프리는 자신의 부인이 죽은 후 합법적인 존엄사에 대한 권리 옹호운동을 현재까지 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생각, 웰 다잉(Well Dying)에 대한 생각, 인간답게 죽을 권리에 대한 생각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안락사에 대한 내용과 이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 그리고 이에 대한 나의 생각 등을 제시해보겠다.
과거 인류는 의식주 해결에 급급했지 죽는 데까지는 신경을 못 썼다. 그렇지만 현대에는 소득이 증가하고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삶의 질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