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형제를 모른 척할 수 있을까』는 일본의 사회학자가 초고령 사회에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형제 격차와 형제 부양에 대한 불안, 해결 방법에 대해 쓴 책이다. 비정규직의 증가와 비혼화로 인해 부모 간병 이후 자립하지 못하는 형제의 장래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이다. 가족의 문제는 가족 안에서...
우리의 소원은 무엇인가? 잘 살아가는 것? 오래 사는 것? 수명이 길어질수록 어려운 일이 엄청나게 많다. 칠순 자식의 노부모 부양, 자립 능력이 떨어지는 형제 봉양 등이 바로 그것이다. 부모 사후 남겨진 형제가 ‘리스크’가 된다면? ‘나는 형제를 모른 척할 수 있을까’라는 책을 통해 알아보자.
재산만 탐내는 무능한 오빠. 분가해서 살던 오빠가 갑자기 본가로 들어오겠다고 선언했다. 그 오빠가 부모의 집을 노리는 것 같아 못마땅한 여동생. 만약에 오빠 부부가 병이라도 걸리게 된다면 여동생은 자신이 간병해야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 잡혔다. 형제간의 분쟁은 오늘, 내일 일도 아니며, 오늘날 형제를 부양하는 문제는 정말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