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46:1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거머쥔 이 작품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을 다루고 있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할 수밖에 없었던 아마리의 이야기이다.
파견사원으로 일하던 아마리는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맞는다....
스물아홉 생일은 주인공 아마리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안정된 직장도 없고 만나던 남자친구와는 때가 되면 당연히 결혼할 것이라 철석같이 믿고 있었지만 실연을 당하고, 늘 건강할 것만 같았던 아버지의 병까지 맞닥뜨리게 된 비참한 현실 앞에서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세상은 우리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나 또한 힘든 일은 왜 매번 한꺼번에 물밀 듯이 밀려오는 건지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었다. 스물아홉 끝자락에 아마리에게도 견딜 수 없이 힘들었던 걸일까. 그런 그녀는 서른이 되기 직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스물아홉의 마지막 날 이보다 더 멋질 순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을 맛보고 죽기로 결심하면서 스스로에게 1년의 삶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한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에세이로 2010년 '제1회 일본 감동대상'의 대상 수상작이다.
벌써 10년이 넘은 이야기지만, 책을 읽으며 새삼 이야기의 힘을 느꼈다.
작가의 필명 ‘아마리’는 ‘나머지, 여분’이란 뜻이라고 한다.
‘스스로 부여한 1년 치 여분의 삶’ 이 이 책에 담겨있다.
구독하고 있는 온라인 도서 플랫폼을 뒤적이다 완독 지수가 높아 클릭했다.
한 줄 리뷰도 많고 대부분 호평이라 지루하진 않겠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많은 것을 얻었다.
세상 힘든 일 중에 ‘마음먹기’가 있고, 마음만큼 다루기 힘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마리’의 이야기는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다.
그렇기에 10주년 기념으로 작년(2022년) 말에 다시 출간됐으리라.
저자는 특별한 꿈은 없지만 공부는 열심히 해서 대학에 갔고,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 친구는 도쿄대생이라는 간판이 마음에 들어 사귀게 된다.
작가 하야마 아마리는 이 소설 속 주인공 ‘아마리’와 이름이 같다. 작가는 자신의 필명을 자전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의 주인공에게도 똑같이 부여했다. 작가는 자신의 필명이고, 주인공은 호스티스로 일할 때 쓰는 가명이다. 둘 다 온전한 본인의 모습을 숨겼지만 ‘나머지’라는 뜻의 이름은 목적의식을 분명하게 한다.
스물아홉의 생일, 아마리는 3평짜리 남루한 원룸에서 조각 케이크를 하나 사서 스스로 노래를 부르고 초를 끈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추천받으려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이었다. 인생 책을 추천해달라는 글에 이 책을 추천하는 댓글이 달렸고, 굉장히 자극적인 제목이 내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은 어떤 상황이었기에 1년 뒤에 죽는다는 생각을 했을까? 왜 당장 죽는 것이 아니라 1년 뒤에 죽는다고 한 걸까? 하는 궁금증 생겼고, 책을 바로 대출받아서 읽기 시작했다. 아마리는 파견사원에 뚱뚱하고 못생기고 돈까지 없는 아주 비참한 인생을 살고 있는 여자였다. 이 책은 29번째 생일을 혼자 자축하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작년과 제 작년에도 혼자 생일을 맞이했다고 하는 걸로 보아 얼마나 외로운 인생을 사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마리는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죽으려고 칼을 손목을 갖다 대기도 했다.
이 책은 제목을 봤을 당시에는 슬픈 내용이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책을 읽게 되자마자
삶에 대해서 많은 교훈을 얻었던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의 무대 위에서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사람들에게 아주 의미 깊고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시선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얻게 해 줄 수 있으며 그 문장이 너무 멋있었다
죽는 걸 결심한다는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했다. 왜 하필 가장 행복해야 할 생일에 죽는다는 결심을 하였을까? 와 같은 호기심이 들었고,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게 된 건 정말 잘한 일이었고, 인생책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스물아홉 생일, 주인공 아마리는 좁은 3평짜리 원룸에서 자그마한 조각케이크로 혼자 생일을 축하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조각케이크 위에 얹어진 딸기가 떨어진 순간, 급하게 딸기를 주워 먹으려 했고, 문득 그런 자신이 초라하고 비루해보였다. 20대임에도 70키로가 넘는 뚱뚱한 몸에, 제대로 된 인간관계도 직장도 없는 스스로가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주인공 ‘아마리’는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맞는다. 그렇게 매일 깜깜한 터널과도 같 은 인생을 살아가던 중 우연히 텔레비전 화면에 나온 라스베이거를 보고 난생 처음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간절함과 설렘을 느낀다. 그리고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여 그 기 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다짐한다. 나는 이 책에서 “가진 게 없다고 할 수 있는 것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다. 이 말은 아마리가 처음 접해보는 호스티스 일 에 방황하고 있을 때 마담이 그녀에게 전한 말로 이 말 덕분에 아마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손 님들의 말을 경청하면서 칭찬을 잘하는 재능을 발견한다. 이 구절은 가진 게 없는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살아 온 21년 중 2018년 반 년을 지내면서 우울함이 가장 높았었다. 그러던 중 SNS에서 추천 도서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목을 보자 마자 심상치 않아 보였고,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책을 읽기 전, 책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니까 이 책의 내용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간략히 이야기하자면, 저자는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애인에게도 버림받고, 73kg이 넘는 몸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깜깜한 인생에 절망하여 자살을 결심하지만, 죽을 용기마저 없어 자살하지 못한다. 살아갈 용기도, 죽을 용기도 없는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라스베이거스를 보고 만다. 그녀는 처음으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간절함과 설렘을 느끼면서 생각한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땐 주인공이 30살에 삶을 마감할 거라는 글을 읽고 슬펐다. 하지만 성장해 나가며 삶을 되찾아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주인공이 죽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주인공의 초반의 모습처럼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 삶을 의욕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한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책의 주인공 아마리처럼 새로운 삶, 희망찬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쉽지만은 않겠지만 자신의 삶에 도전해가며 또 다른 인생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을 읽고 크게 깨닫게 된 점은 도전 정신인 것 같다. 책에서도 그랬듯이 도전을 하면 새로운 삶, 세상이 열리는 법이다.
저자인 하야마 아마리는 스물 아홉살 생일이 되던 날 3평짜리 원룸에서 나 홀로 생일파티를 조촐하게 하다가 우연히 떨어뜨린 딸기에 머리카락이 묻어 씻다가 싱크에 비친 살찌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눈물이 마른 것 같았던 눈에서 또 뜨거운 눈물을 흘려 내보낸다.
이대로 살아가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한 아마리는 이 생일을 기점으로 1년 후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화려한 마지막을 목표로 세우고 그 후 달려가는 미친 실행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