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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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훈
독후감
6
책소개 칼의 세계에 울려퍼진 현의 소리!가야금의 예인 우륵의 생애를 다룬 김훈의 소설 『현의 노래』. 작가가 <칼의 노래> 집필 이전부터 기획했다는 이 소설은 작가 특유의 유려하고 밀도 높은 언어로 처참히 무너져 내리는 가야국의 현실과 악사 우륵의 노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모여 있거나 흩어져...
  • 현의 노래
    현의 노래
    도서정보 김훈, 『현의 노래』, 문학동네, 2012 책의 핵심 구절 [인용 구절] p.62 “아라는 침전 뒷숲으로 들어갔다...(중략)...속곳을 올리면서, 아라는 고개를 들었다. 능선 위로, 왕들의 무덤이 어둠 속에서 뚜렷했다...(중략)...아라는 배수구 쪽으로 다가갔다. 여장에는 번을 서는 군사가 없었다. 담장을 따라 순라를 도는 초병들이 정문 쪽으로 사라졌다. 아라는 배수구 바닥을 기어서 대궐 담 밖으로 나왔다. 온 들에 달빛이 가득했다.”
    독후감/창작| 2023.06.27| 2 페이지| 1,000원| 조회(41)
  • (김훈 장편소설) 현의 노래 독후감 레포트
    (김훈 장편소설) 현의 노래 독후감 레포트
    ⇒ 선생님의 과제를 메일로 확인하고, 익숙한 작가의 이름에 반가웠다. <역사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 때 다루었던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를 감명 깊게 읽었고 인터넷을 통해 <현의 노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서관으로 향한다는게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교양과 전공 그리고 일까지 하다 보면 도서관에서 책 하나 빌린다는게 여간 힘겨운 것이 아니다. 이런 우연한 기회로 다시 도서관을 향했다. 틈틈이 책을 모두 읽고 나에게 또 하나의 지식의 장을 열게 해준 고마운 책이 되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등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시대의 이야기는 멀티미디어나 책을 통해서 다양하게 접해 보았지만 가야에 대한 내용은 고등학교 시절 국사 교과서에서도 한쪽의 분량이 안넘었던걸로 기억난다. 가야에 대한 그리고 우륵에 대한 책이니 만큼 개인적으로 책 제목이 주는 이름 만큼이나 신비롭게 이끌렸다. <중 략>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놀라운 것은 문화콘텐츠 전공에 맞는 모든 요소에서 문화콘텐츠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의 여부를 보고 글을 읽어 나간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역사의 문헌을 바탕으로 연극화, 뮤지컬화, 극화 등 공연화 시키는 과정에 대한 궁금점을 가지고 지냈는데 이 책은 짧은 삼국사기의 짧은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이렇게 풍성한 상상력을 옮겨 냈다는 것과 민초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와 함께 문화유산의 이해 교양과목 시간에 배운 훈민정음의 여파로 그 동안 우리 “한글”이 우리네 국악만큼이나 외래 문화와 융합되어 정체성을 잃어버렸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컨버전스 시대이며 받아 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표를 드는 건 아니지만 한글이건 국악이건 그 안의 옳은 본질은 파악하고 융합시켜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점에서 오랜만에 외래어 하나 없이 우리의 한글식 표현으로 소설 속 인물들의 정서와 생각을 다 표현해 냈다는 것, 우리가 사용하지 않고 묻어둔 우리말 중에 우리를 다채롭게 표현해줄 표현들이 넘쳐난다는 느낌을 받으며 글을 마친다.
    독후감/창작| 2022.02.22| 5 페이지| 1,000원| 조회(68)
  • 현의노래
    현의노래
    제목: 현(鉉)의 노래 지은이: 김훈 읽은기간: 5일 별(가야의 별) 늙어서 죽은 왕들의 장례 행렬은 길고도 느렸다. 바람에 쓸리우는 울음소리는 멀거나 가까웠다. 울음은 물결처럼 일렁이면서 산으로 올라갔다. 순장자들은 울지 않았다. 한번 장사 때마다 쉰 명 정도의 순장자들이 죽은 왕을 따라서 구덩이 속으로 들어갔다. 그 쉰 명 안에는 신하와 백성들의 여러 종자와 구실 들이 조화롭게 섞여 있었다. 왕들은 죽어서 쇠붙이 위에 누웠다. 죽어서 쇠붙이 위에 눕는 것은 왕들의 자랑이었으며 마지막 우국이었다. 봄마다 새 풀 돋는 무덤들은 연두색으로 빛났고, 겨울에는 눈 덮인 봉분에 칼바람이 부딪혀 새파란 하늘로 눈보라가 날렸다. 하늘이 팽팽한 겨울 저녁에 노을에 비낀 흰 봉분들은 보랏빛으로 젖어들며 밤을 맞았다. 그믐밤에도 무덤들은 어둠이 엷어진 능선 위에서 희끄무레한 윤곽을 드러냈고, 그 위로 푸른 별, 붉은 별, 노란 별과 먼 별, 가까운 별, 밝은 별, 흐린 별이 반짝였다. 별들은 계절마다 흘러서 자리를 바꾸었고, 무덤과 별 사이에는 어둠이 가득 찼다, 가야의 별이었다. 대숲 우륵과 젊은 제자 니문은 대숲으로 들어섰다. 새벽에 비가 개어, 대숲은 연두색으로 빛났다. 숲의 성긴 틈새로 빛줄기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숲으로 들어온 바람은 여러 갈래로 흩어져 나무 사이를 스쳤다. 숲이 흔들릴 때마다 빛줄기들은 흩어지고 모였다. 젖은 댓잎들이 바람에 떨리면서 빛을 튕겨냈고 빛들은 깨어진 자리에서 다시 태어났다. 빛들은 나무나 사람을 찌를 듯이 달려들지 않았고 대숲에서는 나무도 사람도 그림자가 없었다. 지난가을 가야산에서 오동나무 다섯 그루를 베어와 다듬는 중 우륵은 ‘물가에서 철마다 바뀌는 물소리며 바람 소리를 듣고 자란 놈들이니, 나무라도 아주 벙어리는 아닐 게다’라며 혼잣말을 하고 ‘나무는 본래 벙어리가 아니지요, 바람이 불면 소리를 내고 두들겨도 소리를 내잖아요’라며 비화가 답한다. 우륵은 비화의 무릎을 치며 웃고, 그런 스승을 보고 니문은 따라 웃었었다.
    독후감/창작| 2021.04.01| 9 페이지| 2,500원| 조회(54)
  • 국악극 현의노래 감상문
    국악극 현의노래 감상문
    현의 노래는 2007년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국악극이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 현의 노래의 줄거리에 대해선 아무 내용도 모르는 나였지만, 이 공연은 국악기 연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사적인 내용이 더해져 있다는 공연 소개를 보고나니 과연 어떤 형식으로 공연이 전개될 지 매우 궁금하였다. 내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이 공연은 특별한 장르라고 생각을 했고, 그렇기에 많은 궁금증을 안고 공연을 관람하러 갔다. 공연은 작가가 오늘날의 가야금을 보는 동시에 벅찬 감동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한다. 작가는 전시된 가야금을 보면서 그 옛날 우륵을 상상하며 우리에게 나레이션 형식으로 가야금에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독후감/창작| 2017.11.03| 3 페이지| 1,000원| 조회(86)
  • A+ < 현의노래 / 김훈 >- 감상레포트
    A+ < 현의노래 / 김훈 >- 감상레포트
    1. 그의 언어는 왜 시적으로 느껴지는가? 요즘 사람들은 너도 나도 김훈, 김훈, 김훈. 그의 책이나 글을 단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기에 내 입에선 그런 소리가 나왔을 것이다. 진리 형님이 말해주셨다. ‘나는 김훈을 그닥 좋아라 하지 않지만, 이 사람은 분명히 현대 소설에서 최고를 향해 가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필사도 하고, 자주 읽어, 재밌게 읽어봐라.’ 기대하기에 충분한 배경지식이 쌓여버렸다. 내가 이걸 읽고 나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기필코 재밌어야한다. 과연 날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의심 아닌 의심을 하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겼다. 과연 김훈! 그의 장편 소설 현의 노래는 그 커다란 기대까지 단번에 만족시켜주었다.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과연 김훈!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 있었다.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소설 한권은 내게 왜 이리 크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일까? 그의 언어가 시적이기 때문이지 않겠는가? 이제 ‘시’의 걸음마를 떼고 있는 한 습작생으로서, ‘현의 노래’에서의 한 글자, 한 줄은 내 ‘시’ 한 편보다 깊은 함축들이 깔려있는 것 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독후감/창작| 2017.06.03| 3 페이지| 1,000원| 조회(48)
  • 현의 노래를 읽고
    현의 노래를 읽고
    지능이 좋은 사람을 좁은 의미에서 천재라고 부른다면,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오감이 아주 예민하여 미세한 소리나 냄새,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을 넓은 의미에서 천재라고 할 수 있다. 작가 김훈은 넓은 의미에서 혹은 좁은 의미에서도 천재라고 부르기 마땅하다. 몇 년전 읽었던 「칼의 노래」에서도 어렴풋이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현의 노래」를 읽고 그 생각을 확신하게 되었다. 소설은 크게 가야금의 탄생과정을 이야기하는데, 현(絃)을 당겨내는 소리, 그 소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 그리고 소리의 크고 작은 몸무림까지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문장력은 과연 오감이 천재적으로 발달한 문장의 대가(大家)라고 부를 만하다. 하지만 이 소설의 진정한 진가(眞價)는 비단 작가의 수사(修辭)에서만 빛을 발하지 않는다. 핵심은 화려한 수사를 통해 이야기하고자하는 삶 그 자체,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현재적 가치에서 나온다.
    독후감/창작| 2017.05.24| 2 페이지| 1,000원| 조회(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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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0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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