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고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제러미 리프킨의 신작. 아메리칸 드림을 뛰어넘는 유러피언 드림의 특징과 비젼을 밝히고 있다.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체의 관계를, 동화보다 문화적 다양성을, 부의 축적보다는 삶의 질에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희망적인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세계화 시대로 대변되는 현대에 와서는 국경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사실 세계화로 인해 국경의 개념은 변화된 지 오래고 이와 함께 사람들의 이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본, 노동의 이동성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제러미 리프킨은 그 과정에서 그 동안 국경에 한정해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해왔던 미국의 대외전략은 더 이상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세계가 탈 공간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영토, 민족, 주권과 같은 기존의 민족국가 개념들은 변화를 필요로 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그 대안으로서 보편적 규범에 기초한 범영토적 통치기구를 특징으로 하는 EU가 오늘날에 가지는 적실성에 대해서 말한다.
‘유러피언 드림’은 제레미 리프킨이라는 작가의 저서로서, 유럽인들의 꿈이자 이상향으로서의 유러피언 드림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세계화 시대에는 국가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가 전 세계 곳곳에 퍼지면서 새로 운 사회 구조가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 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유주의 경제체제 아래에서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개인 중심의 사고방식 보다는 타인 및 자연과의 공존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신의 가호 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게티스버그에서 외쳤던 연설의 일부다. 이 짧은 문장에는 미국인들의 삶을 이끌어온 아메리칸 드림이 고스란히 잘 담겨있다. 이 문장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주 개척자의 집안에서 태어나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른 링컨 대통령의 삶 또한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잘 보여준다. 아메리칸 드림은 선택받은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이며 평등한 자유 속에서 다양한 권리가 보장되는 땅, 무한한 기회가 살아 숨쉬는 땅이다. 즉, 미국인들의 미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절망과 현실의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품고 미국으로 이주했고, 그들은 자신의 삶을 바쳐 아메리칸 드림을 허황된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유로피언 드림’을 언급하기 이전 ‘아메리칸 드림’을 서두에 먼저 언급한다. 이는 ‘아메리칸 드림’으로 상징되는 미국인들의 기본사상, 경제관, 세계관 등과 그 형성과정을 밝히고, 아울러 유럽통합이라는 실험적인 신세계를 열어가는 유럽인들의 ‘유로피언 드림’과 비교한다. 서로 판이하게 다른 아메리칸 드림과 유로피언 드림은 현재 세계를 바라보는 두 가지 큰 축이며, 저자는 유럽통합과 더불어 막 시작된 유로피언 드림을 다가올 세계에 걸 맞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제시하여 미국보다는 유럽의 나아가는 길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미국 사회 격동 시절, 많은 미국인들은 모두가 인정받을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였다. 그것은 곧 ‘해방’ 이었다. 제국주의의 몰락과 맞물려 모든 종류의 경계와 벽을 허무는 동시에 개인의 무한한 권리와 기회를 강조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메리칸 드림’ 이었고 이는 개인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꿈’ 이었다. 미국인들에게 성공이란 주로 물질적인 부를 의미한다. 개인의 성공, 개인의 독립, 애국주의에 집착한다. 하지만 미국의 개척신화를 바탕으로 미국인들이 애지중지했고 한때 세계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아메리칸 드림’ 은 지금은 오히려 미국을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 넣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 은 개인의 물질적 출세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리스크, 다양성, 상호 의존성이 증가하는 세계에 걸맞은 더 넓은 사회복지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끝없는 빈곤, 부의 되 물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억압, 노동에 대한 탄압 등의 문제들이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개척 시대의 사고방식에 젖은 케케묵은 꿈으로 오래전에 폐기돼야 했다. 그에 따라 ‘미국의 정신’이 과거에 사로잡혀 쇠퇴하고 있는 반면 새로운 ‘유로피언 드림’이 태동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칸 드림’에서는 자유가 자율성으로 규정된다, 그것은 부정적인 개념의 자유다. 자유롭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고조된 개인주의로 공동체는 피폐화 되며, 편중된 지식자본에 의해 발생한 사회 양극화 현상, 그리고 인종과 종교 간의 갈등이 끊이질 않는 사회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이다. 이와 같이 도덕과 행복, 그리고 자유와 같은 기존의 가치가 급속하게 변질되는 현대 사회에서 인류가 기댈 곳은 과연 어디일까. 사회적 병폐현상을 해결해줄 이데올로기와 포퓰리즘이 미래에 등장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점을 안고 있는 필자였기 때문에, 미래학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제러미 리프킨‘의 저서 유러피언드림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에 대한 대안으로 제러미 리프킨은 ‘유러피언 드림’을 제시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미국의 독선과 일방적인 패권주의에 반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러미 리프킨이 제시한 방대한 통계자료는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메리칸드림으로 상징되는 미국인들의 가치관, 세계관등을 밝히고, EU라는 유럽연맹이라는 유럽인들의 신통합을 유러피안드림이라고 칭하고 이 둘을 비교하고 분석하며 글을 적었다. 저자는 아메리칸드림이 퇴색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전개를 시작하면서 유럽에 대해서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오늘날 세계의 특성에 대해서 자세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적어내렸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은 기회의 땅이고 그곳에서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은 배타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더 이상 기회의 땅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명확한 근거와 비교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학기에 '글로벌 비즈니스 이해' 수업을 들으면서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경제 등을 알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전보다 많은 사람들의 자유롭게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등을 통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 하는 것이 우리가 글로벌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더욱 더 느끼게 해준다.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 '유러피언 드림'을 읽으면서 공동체 삶속에서 어떤 정신이 필요하고 이러한 글로벌 마인드로 다른 나라의 정치 문화 경제 등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느끼게 되었다.
제러미 리프킨의 "유러피언드림" 이란 책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애독서였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이 책의 내용에 대한 호기심에 덧붙여 과연 어떤 이유로 대통령이 이 책을 애독하시면서 주변사람들에게 권하셨을까 라는 호기심이 덧붙여졌다. 비록 두껍고 어려운 내용의 책 이였지만, 읽으면서 읽을수록 유러피언드림에 대해 저자가 하려고 말이 무엇인지 내가 이 유러피언드림을 통해서 하나의 공동체 속에 살아가는 일원으로써 어떤 한 행동을 할 수 있을지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책 이였다.
이번 학기 국제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이해’란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국한되어 있던 인식이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점점 다른 나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현재 상황이나 문화 등을 통해 그 나라가 현재 왜 잘나가는 국가가 되었는지 아니면 못나가는 국가가 되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예전엔 몰랐었는데 이 과목을 수강하며 다른 나라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현시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나도 나름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다른 나라의 경제상황이나 문화를 알아보려 노력했던 한 학기였다. 또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이 제러미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도 나의 시야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다른 나라의 정치, 문화, 경제를 얼마나 아는 것이 중요한지 어떠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었다.
1. 서
제러미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은 ‘아메리칸 드림’에서의 변화를 나타내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미래사회의 방향성과 가치성, 가치를 추구하는 방법과 과정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아메리칸 드림의 이상향을 그대로 실천했던 한국사회의 현재모습과 미래사회에 도움이 되는 이 책은, 무려 1년전에 집필된 책으로, 10년이 지난 현 시점을 미래로 놓고 보았을 때,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행정에 고스란히 적용시켜 볼 수도 있다.
2. 『유러피언 드림』의 내용
방대한 국토와 자원 그리고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거대 자본주의로 성장하여 세계경제대국인 미국은 현대사회의 주를 이루며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이 탄생하였다.
과거 몇 백년 동안 전 세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아메리칸 드림이 빠르게 세계화 되어가는 오늘날의 새로운 현실에서 점차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반대로 아메리칸 드림이 퇴색하며 유러피언 드림이 부상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의 자리를 대신하려 하고 있다.
『유러피언 드림(European Dream)』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이며, 문명비평가이다. 『유러피언 드림』이외의 그의 저서로는 『엔트로피』와 첨단 기술과 정보화 사회, 경영 혁신 등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긴 『노동의 종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협력적 공유사회’로 바뀔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한계비용 제로 사회』 등이 있다.
『유러피언 드림』은 저자가 유럽과 미국 양쪽에서 일하며 20여 년의 세월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과 유럽의 유러피언 드림을 비교하고, 앞으로 현 인류 세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저자의 시각은 전반적으로 냉소적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미국은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로 인식되어,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은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들에 있어서 선망의 대상이자 한줄기의 희망의 빛이었지만, 현재 아메리칸 드림은 퇴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메리칸 드림의 대안으로써 유러피언 드림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