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커피 전문점 전성시대, '이디야커피'의 성장 비결은 무엇인가?해외 유명 브랜드의 간판을 내건 가게부터 개인이 기획하고 창업한 가게까지. 바야흐로 커피 전문점 전성시대다. 이제 어디서든 커피 전문점이 들어서지 않은 건물을 찾기 힘들 정도다. 이렇듯 하루에도 수많은 커피 전문점 브랜드가 쏟아지는...
이디야 커피의 성공에 관한 책이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용해본 적은 없으나 이름은 길 가다가 많이 봐서 익히 알고 있다. 이디야 커피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가장 소비자의 입맛에 잘 맞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값은 싸고 맛은 좋으니 잘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히려 비싸게 파는 스타벅스 같은 커피가 더 비싼 원두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고 하니 상술이 참 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디야는 원두에서부터 아주 고집이 강했다. 로스팅 하고 30일 이내에 고객에게 제공되도록 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이디야는 소비자를 생각해서 저가격으로 제공한 것이다.
이디야는 계속 원두 품질이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전국 매장의 원두를 다 확인한다는 것이다. 대단한 고집이다. 무려 2000호점을 돌파했는데 이것은 대한민국 커피전문점으로서 최초의 기록이었다고 한다.
한 기업의 대표의 신념에 따라 그 기업의 운명이 좌우되며 그 기업에 소속된 직원들의 만족도와 행복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디야를 이끌어 오면서 경영이란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종합예술이며 경영자도 직원도 거래처도 고객도 모두 사람이고, 기업 경영이란 결국 사람을 경영하는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그리고 기업들이 물건을 먼저 납품하고 어음을 받거나 후 결제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디야는 약속한 날짜에 대금을 현금결제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구정이나 추석에 미리 결제를 해준다고 하니 사람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몰랐다. 이디야라는 커피 브랜드가 국내 브랜드였는지, 그리고 그 브랜드를 만든 사람이 문창기 대표님이 아니었다는 사실까지. 사업 파트너로써 이디야라는 커피 브랜드를 매각했어야 했던 상황에 문창기 대표님은 본인의 이름으로 이디야라는 커피를 직접 사들였다고 한다.
어떠한 생각으로 이디야라는 브랜드를 키우려 생각을 했는지. 그는 단지 커피를 너무 좋아했던 이유라 한다.
그리고 이디야라는 브랜드를 최정상의 국내브랜드로 성장 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디야의 심장 커피연구소가 있었기 때문이라 그는 얘기한다. 우리나라는 원두가 나지 않지 않나. 그래서 프랜차이즈 같은 경우는 비싼 로열티를 내고 원두를 들여와 비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커피전문점은 지금도 생겨나고 있다.
수많은 커피 전문점 사이에서 이디야라는 브랜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문창기 대표님이 생각했던 건 커피의 전문성이었다.
그래서 그는 커피연구소를 세워 커피를 연구했다. “고객의 입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을 믿고 그는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커피를 연구하고 있는데 그의 노력 덕분에 이디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15년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커피 전문점 만족도 조사에서 예상치 못했던 놀라운 결과를 나타났다. 중저가 커피 전문점인 이디야가 인지도 높은 해외 및 대기업 커피 전문점 브랜드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성인이 하루 평균 1잔씩 마시는 커피는 이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 역시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한 집 건너 커피 매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 이디야가 이룬 성공적인 성장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이디야커피’의 CEO인 문창기 대표가 펴낸 이 책 『커피 드림』은 그동안 이디야가 어떻게 성장해왔으며, 지금의 성공을 거둔 비결과 전략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 성공한 기업 사례를 통해서 기업과 개인이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1. 들어가며
커피 프랜차이즈 확장 추세가 요즘 최고점을 찍고 약간 내려오는 느낌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 사업 중에서는 여전히 커피 전문점이 대세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커피가 이미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분으로 스며들었고 앞으로 더 확장될 기미도 보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점심시간 회사 주변 거리의 풍경을 보면 직원들 손에 테이크 아웃 커피컵 들을 들고 지나가는 풍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만 봐도 커피는 그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선 것이 분명하다. 주위를 돌아보면 스타벅스와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간판을 내건 가게부터 ‘백다방’과 같은 토종브랜드나 개인이 운영하는 조그만 커피가게까지, 이제 언제 어디를 다니든 커피 전문점이 들어서지 않은 건물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런데 그 많은 커피 브랜드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국내 토종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이디야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