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의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REAL WORLD 2.0 이라고 극찬한 책
사회적 도구를 이용한 사회적 전략과 변화의 물결을 설명한『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개인과 사회, 소규모 조직과 대규모 그룹, 온오프라인, 정치와 문화 사이를 넘나들며 여론은 어디에서 형성되고 분출되는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공격은...
책의 부제인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이 끌려서 선택하게 되었다. 심리학뿐만 아니라 사회학에도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맞게 변화의 흐름을 읽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도태되지 않고 도래할 새 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첫 장부터 우리에게 우리는 더 이상 예전의 우리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당신이 E-mail 계정을 소유 중이라면,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면, 페이스북같은 SNS에 대해 알고 있다면 예전의 그가 아니라 끌리고 쏠리며 들끓고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대중의 일부인 거다.
흔히 우리는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쓴다. 냄비근성은 냄비가 빨리 끓고 빨리 식듯이 어떤 일이 있으면 흥분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성질을 의미한다.
주로 우리나라 대중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정치 쪽이든, 사회 쪽이든, 연예 쪽이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뜨거운 화제들은 시시때때로 생겨난다.
그 모든 화제들에 일일이 신경 쓸 수 없는 대중들은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하며 전에 집중했던 것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대중들의 특성을 잘 이용해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가장 쉬운 연예계 사건들을 조명하여 자신의 어두운 면을 감춘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그들의 의도에 따라서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다. 이것이 사회를 좌우한다.
대중의 힘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모여 있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혼자 있을 때는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여러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하면 더 자신 있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은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서 더욱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