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포자’들에게 던지는 마지막 희망, 내 인생의 마지막 영어 공부!『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은 기초 영단어도 모르던 영포자 꼴찌생이 19살 넘어 뒤늦게 영어에 도전해 1년 만에 통역까지 하게 된 드라마 같은 이야기와 외국어를 단기간에 습득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책상도, 교재도 필요 없이...
1. 이 책을 선택한 계기
한국에서 영어 회화를 독학한 유튜버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제목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9등급이 통역사라니. 대단하기도 하고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르는 일이다. 영어 회화는 매년 빠지지 않는 나의 새해 목표 중 하나이다. 이 말인즉슨 매년 실패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하하. 영어 시험은 잘 보는 편인데 (토익 955점이다), 이상하게 회화는 안 된다. 때론 높은 시험점수와 내 회화 실력의 격차가 더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외국에 나갈 수 있는 형편은 아니고, 한국에서 영어 회화 실력을 기르고 싶은데, 방법론 측면에는 경험자의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고민이 한 가지가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더욱더 그 고민의 강도가 크다고 생각한다. 바로 영어라는 외국어 습득이다.
영어유치원을 시작으로 접하게 되어 학창시절 대학을 가기 위한 중요한 과목을 지나 취업을 위한 스펙까지 이어진다. 이후 직장인들은 더 높은 연봉을 위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더 넓은 시장을 위해 영어를 지속적으로 공부해 가고 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영어책은 쌓아도 다들 웬만큼 자기 키 높이까지 쌓아 올릴 만큼 많이 봤다. 신기하게 그렇게 많이 봤지만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3분동안 말을 하라고 하면 말이 나오지 않고 거리에서 외국인이 다가올 때면 온몸에 긴장이 되면서 제발 모른 척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새해가 다가오면 늘 다짐을 하여 영어학원을 끊거나 새로운 교재로 마음을 가다듬었지만 결국 몇 달 아니 며칠을 다니다가 여러 가지 핑계로 합리화하면서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반복이다.
왜 영어를 배워야 할까? 라는 질문에 우리는 자신 있게 수십 가지의 이유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을 할 수 있다.
저는 미군 부대를 나오신 아버지, 9살부터 캘리포니아로 이민 가서 대학교 나오신 교포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또 어릴 때부터 영어 학원도 다니고 미국에 사시는 이모 집에도 종종 놀러 가서 영어를 배우곤 했지만 안타깝게도 영어에 능하지 못합니다. 중학교 3학년까지만 해도 영어에 두려움이 없었고 회화는 아버지보다도 잘하여, 아버지와 같이 워싱턴에 갔을 땐 제가 먼저 외국인들에게 길을 물어보고, 거스름돈을 받으려면 우편으로 신청해야 하는 지하철 시스템에 흑인 경찰에게 따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때는 겁도 없이 넓은 미국 땅에서 키 고작 156밖에 안되는 동양인 여자애가 안되는 영어로 회화를 했다는 생각에 지금은 너무 저 자신이 귀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던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수능영어’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은 9등급 꼴찌였던 저자가 억대 연봉의 통역사가 될 수 있었던 영어공부법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공부에 관심이나 흥미가 없었던 고등학교 중퇴자다. 특히 학창시절,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선생님으로부터 “늦은 것 같다”는 얘기마저 듣는다. 그럼에도 저자는 포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꽃집을 하는 어머니를 도우며 어학연수 비용을 마련한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어학연수의 길에 오르고 비행기를 탑승한다. 마침 저자의 옆 자리에는 외국인이 앉아있었다. 저자는 용기를 내어 외국인에게 말을 걸었다.
“Where are you from?”
“Germany.”
하지만 저자는 ‘Germany’를 ‘젊은이’로 알아듣는다. 그 정도로 저자는 영어에 문외한이었다. 단박에 외국인과의 대화는 끝이 나고, 둘은 어색한 분위기로 남은 비행을 함께한다. 하지만 어색함과 당혹감도 잠시, 어학연수를 시작하게 된 저자는 당장이라도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연수 초기에는 현지인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영어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줄로 느낀다.
『9등급 꼴찌에서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을 읽었다. 대한민국에서 영어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전혀 받아 보지 않은 이가 얼마나 될까. 이는 영어를 모국어나 공용어로 사용하지 않는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쩌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 그리고 그 책에 대한 부연 설명들. ‘9등급’…, ‘1년만에 통역사’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지름신이 강림했다. ‘어머, 이건 사야 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어떤 사람이 숱한 시간을 들여 시행착오를 겪어서야 알게 된 것들을 나는 독자라는 미명하에 책 한 권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이라는 매개체가 없다면 누군가를 실제로 만나고 그 사람의 인생이나 철학, 가치관, 혹은 비결을 알 정도로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까지 이르는 경우가 몇이나 될까? 어쩌면 저자의 지인들도 이와 같이 자세하게 그의 인생이나 생각, 그리고 어떤 노하우에 대해서 들어볼 기회를 갖지는 못할지도 모른다.
1. 저자소개
장동완.
외교관 가르치는 고교중퇴생. 승무원 면접의 신.
영화 노팅힐로 듣기 말하기 훈련을 처음 시작한 후 50번째 볼 때쯤 귀와 입이 저절로 트이는 충격적인 경험을 함. 확신을 갖고 영화 드라마를 활용한 100LS훈련법을 체계화하고 실행해 나감. 6개월만에 영어를 구사하고 1년 만에 통역을 함. 이후 같은 방법으로 프랑스어를 배워 부산대학교 불어학과에 편입. 그 후 중국어, 일본어까지 배워 현재 4개 국어 동시 통역을 함.
현재는 100LS훈련법으로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를 익히는 중임.
2. 인상깊은 구절
** 100LS 실행 5단계
1단계 자막없이 그냥 보기
한 편을 통째로 본다.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라는 의문을 안은채 끝까지 본다.
2단계 한국어 자막으로 이해하기
‘아, 이게 이런 상황이었구나.’하며 몰랐던 상황을 이해해가면서 끝까지 한 편을본다.
영어, 아무리 해도 끝이 없고 나같이 해외에 나간 적도 없이 혼자 공부하는 사람은 영어에 항상 신경을 써야한다는 강박이 있다. 항상 신경을 써야하는 것에 비해서 활용도도 높지 않고 그래서 아예 손을 놓고 싶기도 한데, 회사를 그만두고 재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에서 그래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 서점에서 이 제목의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제목이 너무 선동적이라, 믿을 수 있을까 하다가, 몇장을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체험에 바탕한 공부 방법이고 저자가 그렇게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 그리고 영화를 많이 보라고했지만 100번씩 보라는 접근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한번 사서 찬찬히 읽어보자고 생각했다.
이 사람은 장동완이라는 사람인데, 일반인 인 것 같고 경북에서 예고를 나왔는데 미술로 하나만 연습했는데 그게 시험에 나와서 진학하게 되었다는 웃픈 이야기. 그런데 평생을 공부하면 뭐하겠는갸? 인생은 인풋보다 아웃풋이 중요하다.
1. 서론
글로벌 사회에서 영어는 필수적인 언어가 되었다. 한국어만 해서는 글로벌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이다. 영어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환경에서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은 여전히 제 역할을 하다고 있지 못하다. 회회 중심의 영어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문법을 중심으로 한 암기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공교육을 통하여 영어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면 개인이 많은 노력을 통하여 영어를 학습해야 하는 상황이다. <9등급 꼴지,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은 영어를 제대로 학습하기 위한 학습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2. 본론
<9등급 꼴지,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을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에는 다른 학습 지침서와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큰 기대가 없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도서들을 찾아보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역사가 될 계획은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기로 한 까닭은 중·고등학교 6년에 대학 4년을 공부하고 있는데도 원어민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하는 현실이 너무 억울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자의 비법에 작은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다. 한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 최고 전문가 소리를 듣는다는데, 비록 그 1/3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어디서 영어 좀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우리 영어 교육은 지극히 비실용적이다. 마치 영문학자를 배출하려는 목적에서 영어를 교육시키는 느낌이 사실이다. 사실 뒤늦게 산업화에 뛰어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외국의 선진문물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말보다는 글, 즉 읽는 것이 더 우선이었다. 그래서 우리의 영어 교육은 아이들이 실제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정반대의 방법이었다. 즉, 저자의 주장처럼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의 순서로 공부함으로써, 읽는 능력을 기르는 데 교육의 목표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