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환상’ 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제일 처음 들었던 내 생각은 “난 감사해야 되는 삶을 살고 있구나.” 이였다. 평소 심심하고 재미없는 무료한 일상에서 살고 있는 내 인생을 되게 멋없다고 생각하면서 갖은 불평과 불만을 달고 살아왔던 나인데 이 책의 페이지를 점점 넘어가면 갈수록 자꾸만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지, 혹은 나는 현재 어떤 삶인지에 대해서 계속 나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됐는데 난 참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여태까지 무료하고 심심한 인생이라고 생각해 왔던 내 생각들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왜 그런 생각을 가졌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고 어이가 없을 정도로 내 자신이 한심해졌다.
이 책의 내용은 한 번 봐서는 바로 이해가 되는 그런 쉬운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또한 봤던 부분을 다시 앞에 페이지로 넘겨서 또 읽고 곱씹어보고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곱씹으면서 읽고는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