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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저자: 남궁인
독후감: 9건

책소개 『만약은 없다』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마주했던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죽음에 관해, 그리고 2부는 삶에 관해 쓰인 글들이다. 마치 두 권의 책을 읽듯 결을 달리하는 1부와 2부는 죽음을 마주하는 고통과 삶의 유머를 넘나든다. 마지막 순간 그의...

10개

만약은 없다(남궁인)(독후감)

만약을 생각한다면 더 골치 아플 때가 많다. 만약을 일일이 생각해가면서 여러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저 흐름대로 따라가는 인생을 살아간다. 난 이 책의 내용도 물론 마음에 들었지만, 제목 또한 인상적이었다. 만약은 없다는 말은 응급의학과 의사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말로 들릴 지도 모른다. 그들에게는 어쨌든 최종 목표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그 혼잡한 응급실 안에서 사람을 살리는 데에 경우의 수를 다 따져가면서 치료와 진단을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치료를 한다면 그 환자는 곧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될 지도 모른다. 특히 우리나라는 응급의료 서비스가 다른 여느 선진국에 비해 조금 열악한 편이다. 중증외상센터에서 일하시는 이국종 교수님의 인터뷰와 응급 구조 실태를 들여다보면 참 씁쓸하고 안타까운 면이 많다.

독후감/창작| 2023.06.26| 1 페이지| 1,000원| 조회(95)

독후감 , 남궁인 , 만약은 없다
독후감_만약은 없다_저자 남궁인

모든 죽음은 안타깝다. 특히, 마지막까지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보는 응급의학과 의사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지나가 버린 역사에 가정법이 아무 의미 없는 것처럼, 사망한 환자를 두고 이런 저런 상황을 가정해 보는 것도 아무 의미 없는 일이다. 이 책의 제목인 '만약은 없다'란 말은 아마 저자가 스스로에게 하는 위안의 말이 아닐까 싶다. 환자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만약 조금이라도 상황이 달랐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고 결과를 곱씹어 보지 않을 의사가 몇이나 될까.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환자와 생사를 건 새로운 게임을 해야만 하는 것이 의사의 숙명이다.

독후감/창작| 2021.11.18| 3 페이지| 2,000원| 조회(149)

독후감 , 응급실 , 만약은 없다
(에세이)만약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다. 최근 들어, 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온전히 책 밖에서 머무르며 철저히 제3자의 입장에서 책을 읽곤 했다. 책을 읽으며 뭔가를 느끼거나 깨닫기도 했지만 그게 다였다. ‘만약은 없다’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비로소 현실로 오게 되었다. 흐릿하던 정신과 생각이 또렷 해지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끼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첫 번째 충격은 ‘문장’때문이었다. 저자는 의사이니 물론 똑똑하고, 또 공부도 열심히 잘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의사라고 모두가 글을 저자처럼 잘 쓰진 못한다. 저자의 문장은 탁월했고 밀도 높았다. 몇 문장만 읽어봐도 저자가 많은 시간을 읽고 쓰는 데 할애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였다. 두 번째 충격은 ‘이야기’때문이었다. 특히 첫 번째와 두 번째 에피소드는 너무 강렬해서 그 다음 페이지를 한참 있다가 읽어야 했을 정도다.

독후감/창작| 2021.10.09| 4 페이지| 1,000원| 조회(211)

응급실 , 의사 , 의학 , 에세이 , 응급의학과 , 남궁인 , 만약은없다 , 만약은없다를 읽고
'만약은 없다' 독후감

이 책의 제목은 ‘만약은 없다 –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이다. 이 제목처럼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 만약은 없다는 말 : 죽음에 관하여’, ‘2. 알지 못하는 세계 : 삶에 관하여’ 인데, 각각의 파트는 완전히 색이 다르다고 느꼈다. 우선 이 책은 저자인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가 응급실에서의 일들을 짧은 글들로 서술을 해 놓았다. 응급실은 밤에 갑자기 배가 아파서, 갑자기 열이 나서 환자들이 찾는 병원의 모습을, 때로는 드라마 속의 상황처럼 믄 교통사고가 나던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람이 쓰러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독후감/창작| 2021.09.27| 3 페이지| 1,000원| 조회(555)

독후감 , 책 , 만약은없다
만약은 없다 독후감

우리 집에는 의료계 쪽에 종사하는 사람이 두 명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까지도 간호사라는 직업을 진로로 선택하게 되었고, 의료, 봉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다보니 남궁인 의사를 SNS에서 알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21.09.25| 1 페이지| 1,000원| 조회(196)

독후감 , 고등학교 , 의료 , 생기부 , 만약은 없다
<A+> 남궁인 '만약은 없다' 서평 감상문-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자세히 작성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들썩이던 시기인 2020년 1월 말쯤에 신문 기사나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의사가 한 명 있었다. 바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이다. 세계테마 기행을 촬영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급속한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 호텔에 격리된 채 중국 현지 상황을 인터뷰한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고 어떤 사람인지, 어떠한 의사인지 궁금증이 생겼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었고 그가 쓴 책들도 관심이 생겼다. 따라서 남궁인 교수의 ‘만약은 없다’를 구매하여 읽었다. 이 책은 수필집 형태로 책 저자가 의과대학 학생, 인턴, 레지던트, 응급의학과 전문의 시절에 일어났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집필한 책이다. 저자의 전공이 응급의학과다 보니 우리 응급상황, 사회의 소외된 이웃,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 자살과 같은 마음 아픈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밌는 이야기도 있었고, 눈물이 나는 슬픈 에피소드, 내용에 몰입이 되어 응급상황 묘사 부분에서는 차마 읽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

독후감/창작| 2020.12.12| 5 페이지| 2,000원| 조회(463)

응급의학 , 응급의학과 , 죽음과 삶 , 남궁인 , 만약은 없다 , 만약은 없다 감상문 , 그 경계의 기록 , 만약은 없다-죽음과 삶
'만약은 없다' 독후감

나는 고등학생때부터 의학에세이를 종종 읽었다. 『인턴일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그리고 가장 최근에 읽었던 것은 『만약은 없다』의 저자 남궁인의 다른 저서 『지독한 하루』이다. 이들 책 중에서 『만약은 없다』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처절한 현실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삶의 경계를 오가는 현장을 너무도 생생히 그려내어 감정이 무겁다 못해 우울함, 비참함, 슬픔 등이 한데 어우러져 나마저도 깊은 구렁텅이 속에 빠지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두 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 죽음과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러 편의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한 50대 남성이 복용하던 수면제를 한꺼번에 먹고 응급실에 내원했다. 긴 수면을 취하다 의식을 회복한 환자는 주치의(저자)와 정신과 면담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보였으며 이후 치료과정에도 순응적인 모습을 보였다.

독후감/창작| 2020.04.19| 4 페이지| 2,500원| 조회(350)

독후감 , 행정학과 , 시민사회와행정 , 만약은없다
의학교양도서 선정 및 서평 - 남궁인, 만약은 없다

이 책은 고려대학교 출신 응급의학과 의사인 남궁인이 쓴 ‘삶과 죽음, 그 경계의 기록’이다. 저자가 응급실에서 의사로 근무하며 보았던 환자들의 사연, 본인의 감정, 의료현장의 깨달음에 대해 써내려간 30여개의 단편 수필로 이루어져있다. 한순간의 응급을 다투는 환자들을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응급실의 의사들은 죽음의 경계에 선 환자들을 삶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일을 하고 있다. 저자는 그 곳에서 눈앞에서 벌어지나 너무나 많은 죽음과 비극에 둔해졌고 일은 익숙해으나, 마음속에 무뎌진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항상 응어리져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무엇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써내려갔고, 그 글들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죽음을 코 앞에 둔 한 말기 암환자와 평범한 50대 여성에 관한 글이다. 남자는 몇 년간 항암제와 약, 수술들에 지친 채로 마지막으로 선고받은 6개월 마저 끔찍한 통증과 함께 전부 살아낸 사람이었다.

독후감/창작| 2018.10.14| 2 페이지| 1,500원| 조회(293)

남궁인 , 만약은 없다 , 만약은 없다 서평 , 의학교양도서
만약은 없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독후감

약 2달에 걸쳐 천천히 읽은 탓에 내용이 기억에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그래서 정리를 위해 다시 책을 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남궁인이라는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가 쓴 책으로 소설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과거에 죽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다고 한다. 의대시절 그는 매일 밤 강박적으로 글을 지어댔고 그 글들은 결국은 죽고자 한다는 생각으로 귀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공 선정시 죽음과 가장 가까운 응급의학과를 선택한 것이고. 그 안에서의 기록을 때로는 사실 그대로, 때로는 가공을하여 기록한 내용을 펴낸 책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표현 및 정의로운 사명감에 오글거리기도 하였으나, 대체로 편하게 보기엔 좋은 책이었다.

독후감/창작| 2017.04.04| 2 페이지| 1,000원| 조회(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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