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공학기술의 기원으로부터 시작해서 그 발전과 변혁, 나아가 미래까지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데 꼭 알아야 할 공학기술을 조망하고 있다. 1장에서는 공학의 기원을 신화와 연결지어 설명했다. 2장에서는 이러한 ‘따라하기’에서 출발한 공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산업혁명시대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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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공학은 공통점이 있다. 일단 패션은 공학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둘 다 상상력에 기반을 둔 발전이다. 이젠 증강현실과 3D 프린터 기술까지 패션과 결합하는 시대가 되었다. 상상이 현실이 된 시대에 패션은 어떤 상상력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혼자 공학과 패션의 결합을 상상하기 어렵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미래 패션 전망을 참고하는 것도 재미있다. 공학 발전에 기초한 패션 트렌드 변화와 전망을 본 시각이 큰 도움이 되었다.
패션 중심적 시각은 흔하고 저자 주관적 패션 감각에 따라 흘러가기 때문에 자칫 흥미를 잃을 수가 있다. 그러나 공학 중심적 패션 트렌드는 달랐다. 공학 발전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객관적이다. 그 객관적 시각을 바탕으로 주관적 패션 트렌드를 읽는 게 독자인 내게도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