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각으로 이슬람의 영욕과 성쇠의 역사를 들려준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책은 7세기 예언자... 제국의 이슬람 황금기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담아내며 오늘날의 상황과 미래 전망까지 개괄한다.... 불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1999년에는 무슬림 공공 문제 협의회의 미디어상을...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예언자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저자가 이슬람교 탄생 과정을 친절하게 정리해놓았기 때문이었다. 그 과정에서 무함마드가 어떤 환경 속에서 영적 체험을 접하게 되었는지, 또 그가 어떻게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신앙의 길을 마련했는지 궁금해졌다. 활자 하나하나가 역사 속 인물의 생생한 고민을 보여주는 듯했다. 깊게 몰입하며 읽다 보면, 낯설게만 느껴졌던 7세기 아라비아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다. 그 무렵 아라비아 반도에는 다양한 신앙과 갈등이 존재했다고 한다. 유목민과 상인들 사이에서 퍼지던 여러 신들에 대한 인식, 그리고 부와 권력에 대한 열망이 얽혀 있었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예언자는 그 속에서 절대적 존재를 진심으로 체험해내고, 그 믿음을 세상에 전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고난이 많았다. 주변의 반발도 심했고, 전통적 부족 구조와 대립하는 지점도 있었다. 목숨을 건 도전이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니라고 느껴졌다. 적지 않은 장벽이 무함마드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니, 그가 어떻게 신념을 유지했는지 궁금했다.
차근차근 읽다 보니 고된 여정에도 빛이 보였다. 메카와 메디나를 오가며 지지를 얻었고, 사람들은 점차 새로운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당시 사람들에게 그 메시지는 충격이었을지 모른다. 빈부 격차와 부족 간 다툼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고 하는데, 하나의 통합적 신앙 체계가 사람들을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적혀 있었다. 누구나 신 앞에서 평등하다는 개념은 꽤 혁신적으로 들렸다. 그 교리 속에 담긴 자비와 정의의 가치는 고단한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그렇게 무함마드는 지지자들을 점점 모아나갔고, 마침내 그 말씀은 아라비아 반도를 넘어 더 먼 지역으로까지 퍼지게 되었다. 저자는 그 과정을 전개할 때 과장 없이 담담하게 풀어낸다. 그래도 열정적인 분위기가 문장 사이사이에 배어 있다고 느껴진다.
이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한다면 당연히 부정적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종교 전쟁, 그 다음이 IS라는 무장 테러 단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슬람이라고 하는 건 원래 폭력적인 종교가 절대 아니라고 한다. 좀 이해 안 되는 건 요즘 테러를 자행하는 이슬람 체제는 미국, 서방으로 인한 것이라고 책임 전가를 하는 것이다.
카렌 암스트롱의 "이슬람"은 이슬람의 탄생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암스트롱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의 핵심 교리와 가치를 탐구하며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어준다. 서양 사회에서는 9.11 테러 이후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었다. 하지만 암스트롱은 이슬람이 본래 평화와 자비를 추구하는 종교임을 강조하며, 이슬람 역사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이 책은 이슬람의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생애와 그의 가르침부터 시작하여, 이슬람 제국의 성장과 쇠퇴, 그리고 현대 이슬람 사회의 다양한 모습까지를 다루고 있다. 암스트롱은 이슬람 역사 속에서 여성과 과학의 역할, 그리고 다른 종교와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이슬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슬람에 대한 카렌 암스트롱의 밝혀진 진실 최근 제가 읽은 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카렌 암스트롱의 "이슬람" 입니다. 이슬람의 역사와 그 정신을 고루 다룬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계의 대 표 종교 중 하나인 이슬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독후감을 통해 저는 이슬람에 대해 배운 점들과 그것이 저에게 미친 영향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 책은 이슬람 원리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하여 오해를 바로잡 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슬람’은 영국 출신의 이슬람 연구자인 카렌 암스트롱이 쓴 책으로, 그녀가 20여 년 동안 이슬람 세계를 여행하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록한 내용 이다. 저자는 무슬림들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그곳의 문화와 종교 및 사회상을 관찰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여 러 자료를 참고하여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 나 지리 혹은 정치·경제 측면에서만 바라보던 이슬람이라는 주제를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고 각각의 신앙심은 존중받아 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9·11 테러 이후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슬람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은 피상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이슬람 사상의 탄생을 시작으로 이슬람 세계의 역사와 발전, 갈등을 깊이 있게 전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은 이슬람 세계가 서구 세력에 의해 어떻게 잠식당하고 있는지, 이슬람이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현재의 제국주의 세력과 이슬람 국가 간의 갈등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이슬람 초보자?들이 다가가서 읽어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너무 많은 아이디어와 개념, 인물 등이 나열돼 있어 줄기를 파악하기 어렵고, 이 책만으로도 다른 자료들을 더 많이 알고 싶어진다. 이슬람 문화적인 측면에서 함께 대처했더라면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의 주제인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는 본문에서 서술된 왜곡된 사실들에 대해서 비판하고, 또한 반성하며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포괄적인 의미를 표현한다.
사람들은 각 그들의 사회와 밀접하게 결부되어있기 때문에, 그들 사회와 익숙한 문화만을 받아들이려 하고, 그렇지 않은 문화들은 배척하고 폄하한다.
그러나 그들의 사회가 수천년의 시간을 통해 찬란한 문화를 만들어 왔듯 타인, 타민족의 사회 또한 수천년의 시간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왔다는 사실을 자각해야한다.
즉 타인의 문화와 사회 역시 충분히 존중되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타인의 문화, 학문, 종교, 사회 등을 이해하기 쉽진 않을 것이다.
예를 들면 글쓴이 나 자신은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개인의 이기심을 이용한 사회적 후생 극대화를 추구한다.
이렇게 세속주의 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 이슬람처럼 종교적인 삶을 지향하는 자세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아랍어’ 수업시간은 ‘이슬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아랍어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가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항상 선생님께서 이슬람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시간이 가장 기다려졌고, 가장 기억에 오래 남았다. 수능에서 아랍어 영역을 만점 받을 정도로, 이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편이었다. 그들의 수많은 문화 중에는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문화가 있기도 했지만, 이해가 안 되면서도 굉장히 낯선 문화도 존재했다. 그래서 후자의 경우 항상 ‘왜?’ 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막상 시원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었다.
이러한 답답함은 <이슬람>을 읽은 후에 말끔하게 해결되었다. 제국이라는 것은 오고, 가고, 다시 일어나고, 때로는 그늘에 놓이기도 한다. 이 책은 이슬람이 비잔틴, 페르시아, 몽골 그리고 유럽을 포함하기까지 약 1400년의 그러한 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영국의 여류종교학자인 카렌 암스트롱의 저서『이슬람』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타파해주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저자인 카렌 암스트롱이 모든 종교를 공평하게 생각하는 종교연구가라는 점도 그러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지만 정확하고 객관적인 이슬람 역사의 나열로 독자가 이슬람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으며, 그가 책을 집필한 의도도 많은 이들이 이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그가 평등한 시각으로 이슬람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읽고 있으면 읽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오해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우리 국제사회에는 많은 문젯거리들이 생겨나고 있다. 아마 최근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 일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IS의 테러일 것이다. 이와 관련지어 많은 사람들은 IS라는 테러단체뿐만 아니라 이슬람 종교 그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이슬람이라 하면 머릿속에 몇몇 사건들이 떠오른다. IS무장단체나 우리에게 쌍둥이 빌딩 테러사건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세계 무역 센터 자살 테러 사건. 모두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사건들이다. 이 소식들을 메스컴을 통하여 전해 들었을 때 내게 이슬람을 종교로 하는 무슬림들의 이미지는 밴덜리즘(vandalism), 반문명적 폭력행동과 연결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들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외국에서의 사건에 불과하였으며 우리나라와는 엮일 일 없는 사건에 불과한 것이었다. 허나 2004년에 벌어진 ‘김선일 피살사건’은 한국에서 더 이상 이슬람의 테러적인 행동을 간과할 수 없으며 당시 나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 참을 수 없었던 분노와 충격을 안겨 준 사건이었다. 당시 한국의 포털에서는 금지되었던 故김선일씨의 참수장면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