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반전〉은 박지원의 글 중 가장 널리 읽히는 것입니다. 원래 한문 소설이지만,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한자 어휘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고쳐 썼습니다. 〈허생전〉,〈호질〉,〈열녀 함양 박씨전 병서〉,〈광문자전〉역시 수백 년전의 소설이지만 지금의 사회 문제와 함께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
저자 이력 : 연암 박지원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다. 그리고 청나라의 기술을 눈여겨보고 기행문 열하일기를 써서 청나라 문화를 소개하였다. 박지원은 양반층의 타락상을 고발하여 사회에 많은 파문과 영향을 끼쳤다. 작품으로는 연암집과 허생전이 있다.
책을 읽은 기간 : 2023.8.17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양반전은 시험에도 많이 나오고 아주 유명한 고전이어서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다 읽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읽게 된 양반전이 어릴 때 읽었을 때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왔다.
‘양반전’은 박지원이라는 조선시대 문인이 쓴 소설로, 양반전이란 작품명은 당 시 사회상을 반영하여 붙인 이름이다. 여기서 양반이라 함은 과거 시험을 통과 해서 관직에 오른 자로서, 백성들이 우러러보는 신분이었다. 그런데 어떤 양반 이 뇌물을 받고 벼슬을 팔아넘긴다는 소문이 퍼지자, 조정에서는 이를 조사하 기 위해 암행어사를 파견한다.
<양반전(兩班傳)>은 연암 박지원의 문집 《연암집》 별집인 《방경각외전(放璚閣外傳)》에 실려 있는 9전 중 한 작품으로 양반계층의 잘못된 모습을 풍자하고, 비판하려는 목적의 한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사농공상(士農工商)-선비, 농부, 장인, 상인'의 신분 구별이 명확했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가난한 데다 무능하기까지 하지만 존경받는 양반과 부유해도 낮은 신분 때문에 "천대 받는 부자가 등장한다. 이 소설은 양반 신분의 매매 등 양반들의 무능과 허례허식 탐욕을 풍자하며, 세태 비판적, 세태 풍자 성품이 어질고 글 읽기를 좋아하는 한 양반이 매우 가난해서 관곡을 꾸어먹었는데 이를 갚을 능력이 없어 잡혀갈 위치해 처해있었는데, 마을의 부자가 양반이 되고 싶어 양반을 도와주고 양반의 권리를 사려고 하였다. 그래서 양반은 양반권을 팔아 위기를 넘겼고 양반권을 산 부자는 기뻐하였다. 하지만 양반신분 매매증서에 규정된 내용이 너무 엄격하고 까다로워 부자는 문서를 고치기를 요구하였고, 다시 작성한 문서에는 양반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생활과 권세, 백성들에 대한 공공연한 억압과 착취행위를 용인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적인 성격을 갖고, 특징 신분 질서가 무너져 가는 조선 후기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비판만 한 것이 아니라 양반에 대한 웃음까지 가미되어 해학(諧謔)적인 소설이다.
등장인물은 양반, 양반의 아내, 부자, 군수 등이다. 특히, 양반은 어질고 독서를 좋아하지만 생활 능력은 없는 무능한 인물, 풍자의 대상으로 전형적인 양반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반면 부자는 조선 후기 사회의 신흥 세력의 인물로 돈은 많지만 신분이 상민이여서 항상 양반이 되기를 희망하는 인물이다. 그 부자는 평민이라는 신분 때문에 가난한 양반에게 굽실거려야 했던 것이다.
제목: 양반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내가 양반전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8주차 강의에서 박지원 작가의 열하일기에 대한 강의내용을 듣고나서 박지원 작가가 쓴 또 다른 작품인 양반전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생각해보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양반전의 줄거리는 이러한데, 정선군에 살고 있는 어느 가난한 양반이 관가에서 쌀을 타먹고 살았다. 가난한 사람들은 관가에서 쌀을 빌려 생활 할 수 있었지만 곡식을 수확해서 갚아야했다. 그러나 이 양반은 빌린 곡식을 갚을 길이 없어 빚이 천석이 넘었다.
소설은 먼저 간단히 양반의 정의를 내리며 시작한다.
“‘양반’이란 이른바 사족(문벌이 좋은 집안, 또는 그 자손)들에 대한 존칭이다.”
하지만 정의와 다르게 강원도 정산의 한 양반은 한 뙈기의 땅도 없어 살림이 가난했다. 그래서 나라에서 해마다 빌려 주는 환곡을 타다 먹었다. 그러나 농사를 지을 땅도, 돈을 벌 수 없는 능력도 없는 양반은 빌린 환곡들을 갚지 못하여 어느덧 빚은 천 석에 이르게 된다. 나라 법은 이를 갚도록 되어있었기에 그 지역에 관찰사가 환곡의 출납을 조사하던 중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는 양반을 잡아오라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양반은 대책이 없어 밤낮 울고만 있었다.
본 리포트에서는 연암 박지원의『양반전(兩班傳)』에 대해 다루려고 한다. 필자는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있는 “『양반전 외』, 박지원, 이옥 저, 창비 , 2004”라는 책을 읽고 본 리포트를 수행하였다.
양반전은《燕巖集(연암집)》별집인《放璚閣外傳(방경각외전)》에 실려 있는 9전 중 한 작품으로 양반계층의 잘못된 모습을 비판하고 풍자를 목적으로 한 소설이다. 본문을 살펴보자면 성품이 어질고 글 읽기를 좋아하는 한 양반이 매우 가난해서 관곡을 꾸어먹었는데 이를 갚을 능력이 없어 잡혀갈 위치해 처해있었는데, 마을의 부자가 양반이 되고 싶어 양반을 도와주고 양반의 권리를 사려고 하였다. 그래서 양반은 양반권을 팔아 위기를 넘겼고 양반권을 산 부자는 기뻐하였다. 하지만 양반신분 매매증서에 규정된 내용이 너무 엄격하고 까다로워 부자는 문서를 고치기를 요구하였고, 다시 작성한 문서에는 양반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생활과 권세, 백성들에 대한 공공연한 억압과 착취행위를 용인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가난해도 양반은 양반이다. 이런 생각은 신분제 사회에서 양반이라는 신분을 가진 자들이 했던 대표적인 생각일 것이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양반은 양반이라는 하나의 이유로 자신보다 능력이 있고 돈이 있지만 아래에 있는 계층의 사람들에게 존경 아닌 존경을 받았던 것이다. 박지원은 이러한 양반의 모습을 <양반전>을 통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자신이 능력으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지만 결국 평민이라는 신분 때문에 가난한 양반에게 굽실거려야 했던 부자. 그는 결국 자신의 그러한 위치가 싫어서 양반이 고을에 빌린 환곡을 모두 갚아주는 조건으로 양반의 신분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사려고 했던 양반은 겉으로 보기에는 신선 같은 신분이었지만 그 속내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결국 양반의 이중성을 알게된 부자는 양반의 신분을 포기하고 만다.
양반이 할 수 있는 일이 글 읽는 일밖에 없었다면 양반에게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한 푼 어치도 안 되는 양반’ 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붙이고 싶다.
조선시대의 양반이라 하면 지배층을 이루던 신분을 말한다. 그들은 피지배계층인 평민 이하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많은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신분제가 존재하던 사회에서 그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신분제가 폐지된 이후의 우리사회에서도 경제력이나 학벌, 사회적 지위, 계급 등에 의한 서열이 존재하며 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많은 특권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다만 오늘날에는 사회·경제적 신분이 옛날과 같이 세습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개방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간에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분명 ‘양반’이라 할 수 있는 층위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그러하였듯이 오늘날의 양반들은 상류층, 고위직 혹은 대표 등으로 불리며 집단의 우두머리로서 우리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암 박지원 선생은 <양반전>에서 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양반의 양반답지 못한 모습을 꼬집고 있다. 그 옛날 연암 선생이 오늘날 다시 태어난다면 현재 우리사회의 양반들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꼬집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양반전이라는 소설은 연암 박지원이 지은 소설인데, 양반전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아마도 이 작품은 양반들을 비판하는 내용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박지원이 쓴 작품들은 거의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주로 하고 그중에서 양반들을 비판하는 내용도 많아서 당연히 이 작품은 양반들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어보니 역시 이 작품은 양반들을 풍자하는 내용이었고 말그대로 양반들을 비판만 한 것이 아니라 웃음까지 가미되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이 소설에는 양반, 양반의 아내, 부자, 군수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양반은 어질고 독서를 좋아하지만 생활 능력은 없는 무능한 인물로 전형적인 양반의 모습으로 ?나오면서 풍자의 대상이다. 부자는 조선 후기 사회의 신흥 세력의 인물로 돈은 많지만 신분이 상민이여서 항상 양반이 되기를 원하는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이 양반의 형식주의와 비인간적인 횡포를 비판하기 위해서 쓰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와 함께 이 소설의 스토리 자체에도 관심이 갔다.
결국 군수는 부자에게 천냥이라는 돈을 사기를 친 것이 아닐까?
군수는 도망친 양반에게 천냥을 돌려주었을까?
군수는 처음부터 부자를 도망치게 할 의도로 말을 한 의도로 보인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부자는 양반을 판 가난한 양반에게 그 신분을 돌려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래서 부자가 스스로 질려서 도망가도록 유도한 것이겠지….
남의 돈을 안 돌려주었다면 그건 사기를 친 것이 아닌가?
결국 군수도 도둑놈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