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술의 시대, 스토리로 읽다!에디슨의 전구에서 잡스의 아이폰까지 인류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꾼 전자공학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전자정복』. 인간의 ‘뜨거운’ 열정이 빚어 낸 ‘차가운’ 전자공학 시대에 대한 고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00명에 가까운 과학자들의 고군분투기...
1. 책을 읽게 된 동기
‘전자정복’이라는 책의 제목은 현대 사회에서 전자기술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단번에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우리는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과 같은 기술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며, 이들 기술은 이제 우리 생활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들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지점에서 비롯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이라 여겨지는 전자기술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했습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이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변화가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전자정복’이라는 책은 전자기술의 역사와 미래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저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2. 줄거리 및 핵심 내용
1) 전자의 발견과 전자기술의 초기 발전
책은 19세기 말에 이루어진 전자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전자는 당대의 과학자들에게 미지의 영역이었으며, 그 존재가 밝혀지면서 전기와 자기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전자는 물론 전산에도 관심이 없었고 잘 알지 못 했었다. 대학교에 온 후 처음으로 전산전자라는 말을 듣게 됐고 지금은 전산 관련한 과목 한 개와 이 컴퓨터 및 전자공학개론 수업을 듣고 있다. 전산은 코딩이 재미있게 느껴지고 코딩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이 내게 긍정적으로 느껴져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지만 막상 전자에 대해 배워보니 낯선 단어가 너무 많고 개인적으로 시간을 매우 많이 투자하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너무 벅차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 이름이 ‘전자정복’인만큼 사실 읽기 싫은 마음도 컸었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이 기회로 전자에 흥미를 붙여보자고 생각했다.
'학습'이란 게 어림짐작 즉 '휴리스틱'에서 출발한다. 스스로 개념을 교정해나가면서 접근한다. 정말 확실한 것은 없을게다. 서서히 근접해갈 뿐이다. 영어를 안다면 쉬울 수 있다. 전기는 '일렉트릭시티', 전자는 '일렉트론', 전파는 '라디오 웨이브'다(대학교를 다닐 때 전전전이라는 전공이 있었다. 전기 전자 전파의 준말이라 했다). 그냥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 우리는 그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를 알게 되면 된다. 영어는 '표음어'다. 영어를 표의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라틴어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어는 표음문자다. 단어로 개념을 이해 하겠다는 것 보다는 그 말이 나오게 된 ‘상황’에 집중해야 한다.
맥락 설명에서 교육 커리큘럼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동일한 내용을 ‘반복’ 학습시키는 것은 어리석다. 대중을 위한 개론서를 쓴다는 느낌으로 초중학생을 위한 교과서를 써야 한다. 구체적으로 ‘외삽’을 이용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집어넣어 개념을 이해시킨다. 모쪼록 앞으로의 과학 티칭(teaching)은 그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