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가가 2달러씩 오를 때마다 도미노처럼 일어나는 세계 경제와 사회의 대격동 시나리오'포브스' 수석기자, 크리스토퍼 스타이너가 공개하는 21세기 충격 리포트 『석유 종말시계』. 석유의 공급 부족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며 사실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본문은 유가가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내가 초등학교 다닐 시절만 해도 미래에는 석유가 고갈될 것이고 대체 에너지의 수요가 늘 것이라는 예상을 많이 들어왔었다. 그러나 지금 인류의 에너지 소비행태를 보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유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심각하게 가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또한 40년 후면 오일피크에 다다라 석유생산량이 줄어들고 곧 고갈된다는 이론이 있는데 몇 십 년전에 나온 이론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오히려 과거보다 화석연료를 더 소비한다. 이렇듯 남은 석유매장량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무한한 자원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1갤런당 유가 4달러부터 시작하여 20달러까지 우리 삶의 예상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세부적인 예시들 들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지은이가 제시한 상황이 반드시 미래에 닥쳐 올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당연히 유가가 상승하면 화석연로소비가 줄어 대체에너지를 사용할 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