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물가, 주식, 환율, 금리정책 등과 금리의 서로 밀고 당기는 관계를 알려주고, 금리를 움직이는 주체가 누구이고, 어떻게 움직여야 경제에 보탬이 되고 해가 되는지를 상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나는 금리로 경제를 읽는다》는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경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을 선물한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돈의 '가격'이다.
'가격'은 자본주의에서 '신호'를 전달한다. 그 신호에 잡음이 섞였는지 아닌지를 분별할 수 있다면 투자에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간단한 공식이다.
.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면 자산을 매입한다. ‘레버리지’라고 하는 ‘부채’를 일으키면 수익률은 더 올라간다.
저자에 따르면 돈은 인간의 '인센티브'다. 이 세계에 타자에게 일을 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는가. 모든 회사의 ‘사장’이 그럴 것이고 MBA에서 ‘조직론’을 가르치는 모든 교수가 그러하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유인책? 돈이란다. 살짝 허탈해진다.
각설하고 그 유인책에 '가격'이 있다. 앞에서 말한 대로 금리다. 금리가 낮다면 돈의 인센티브 기능은 떨어진다. 어떤 통찰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인간에게 일을 시키기 위한 방법이 이제는 돈이 아니라는 말이다. 뉴노멀(new normal)이 저물가, 저금리, 고실업이다. '뉴노멀'을 설명하는 앵글의 하나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