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외모를 가꾸는 일은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삶의 기술이다!우리는 알게 모르게 외모를 통해 한 사람의 성향을 추측하고 분석한다. 외모가 전혀 관리되지 않은 사람을 볼 때 부정적인 인상을 느끼는 이유는 그 모습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있지 않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즉, 외모 관리는 ‘자기...
첫 인상 판단 기준 중에서 외모 이전에 목소리가 4할 가까이 들어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컨설팅을 하면서 자신의 외모를 꾸며서 남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여성이 이해가 잘 되지가 않았다고 했다. 이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이미지가 바뀔 때 민감하다는 건 공감이 된다.
자신의 이미지를 나는 외모를 신경 쓰지 않아. 이렇게 고착화해서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이런 사람일수록 타인의 눈을 신경 쓴다는 점은 인정을 한다. 외모를 신경 안 쓰는 것도 남을 의식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 여성도 관리를 받고 세련된 이미지를 찾았다고 한다.
사회적 이미지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기 색깔도 아니고 사회적인 것에 맞는 이미지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이게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은 이미지 관리인가. 저자는 외모 관리를 통해서 거울 속의 자신이 나아보이면 큰 행복감을 얻는다고 했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싶다.
외모와 경제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한 세계 여러 대학교 연구팀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균 이상의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무려 20% 정도의 수입을 더 번다고 한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수입의 불균형이 전문직과 아르바이트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외모의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회심리학적 연구들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단순히 경제력뿐만이 아니라 원활한 인간관계나 자존감 고취라는 측면에서 외모가 주는 긍정적인 요소들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외모의 개념이 무엇인지조차 몰라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주변에 많다. 그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 바로 김주미 이미지 코칭 전문가가 쓴 『외모는 자존감이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