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용서학’의 권위자가 안내하는 용서에 대한 모든 것! 2001년 미국에서 출간 당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인 심리학박사 존... 이번에 펴내는 한국어판 『용서』는 2003년에 출간된 한국어판을 10년 만에 개역하여 재출간하는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용서의 당위성만을 주로...
Ⅰ. 들어가며
반드시 해야 하는 줄은 알지만 정말 하고 싶지 않고 하기도 힘든 용서이다. 그러나 내가 살고, 네가 살고, 우리가 살기 위해 꼭 해야하는 용서!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용서해야 함을 역설한 책이다. 우리 모든 삶의 순간 순간마다 용서를 통해 새로워졌으면 좋겠다.
저자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라는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정신적 지도자로 존경받는 사람이다. 어디에서 이사람 이름을 들어봤다 했더니 아내가 읽고 있는 `아이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의 저자이기도 했다. 브루더 호프 공동체는 단순한 삶, 공동체, 비폭력을 실천하는 국제 공동체로 돈과 재산뿐만 아니라 시간과 재능까지도 자발적으로 내놓는 공동소유의 성격을 띄고 있다. 어찌보면 종교적 공산주의자나 종교적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교도소 방문에서 노숙자 사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용서와 관련해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까지도 용서하라고 한다. 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증오를 버리라 한다. 증오는 원한만을 키우지 절대로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우리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자의 속 깊은 이야기를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