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데이비드 폰더"라는 한 중년 가장이 만 하루 동안 겪은 환상여행을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낸 책이다. 연이은 실직, 쌓인 빚, 딸의 대수술 등으로 곤경에 처한 40대 가장 폰더 씨는 우연한 사고로 인해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폰더 씨는 여행에서 7명의 역사적 인물―트루먼 대통령, 안네 프랑크...
처음 책을 펼쳤을 때부터 눈에 들어온 것은 중년 남성의 답답한 마음이었다. 데이비드 폰더라는 인물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버티는 모습이 크게 다가왔다. 가장의 책임감은 그의 정신까지 짓누르는 듯 보였다. 곁에서 바라보는 가족의 마음도 무거웠을 거라고 짐작했다. 아내는 남편을 믿고 있지만 말 못 할 불안이 스며들고 딸은 치료비를 마련해야 하는 처지라 온 집안이 먹구름에 덮인 듯했다. 그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차 사고까지 일어나 주인공이 기묘한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처음에는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하기 어렵고 그 스스로도 두려움을 감추기 어려워 보인다.
그 사람이 역사 속에 존재하던 인물들과 마주하게 되는 전개가 펼쳐진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거물들을 차례로 만난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가장 먼저 등장한다. 정부를 이끌던 자리에서 중요 결정을 내렸던 지도자가 평범한 가장과 대화를 나눈다는 설정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주인공은 무엇을 묻고 무엇을 깨달아야 할지 혼란스러워하지만 트루먼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말을 전한다. 순간순간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알려주는데, 그 태도가 흔들리는 이에게는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을 듯했다. 무언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과거 지도자의 진솔한 이야기처럼 전해진다. 그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는 콜럼버스가 나타나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 강조한다. 낯선 바다로 나아가며 품었던 희망과 불안이 함께 얽혀 있었다고 그는 말한다.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돈 문제와 가족 문제에 짓눌려 있으니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느낀다. 콜럼버스는 당시 폭풍우와 의심 어린 시선 속에서도 항해를 멈추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자칫 모든 것이 엉망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아주 작은 의지를 붙잡고 계속 노를 저었다고 한다. 그 대목에서 주인공도 무언가를 결심하는 듯해 보인다. 사람의 마음 한구석에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메시지가 살며시 퍼진다.
주인공이 사건을 계기로 역사상의 여러 인물을 만나는 것에서 판타지 느낌도 좋고 교훈도 좋아 여러 번 읽게 되었다. 미국 대통령을 꿈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는 폰더 씨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트루먼이라고 하는 대통령인데 역사 시간에 들은 기억이 있다. 대통령 이야기는 공감이 좀 덜 되었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앤디 앤드루스라는 작가의 소설로, 역사상 유명한 7명의 인물들이 폰더 씨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일곱명의 인물들은 각자 저마다의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트루먼 대통령은 전쟁 중이라는 상황 때문에 괴로워했고, 솔로몬 왕은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지 못해 혼란스러워했다.
감상문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그런 뻔한 내용이 예상되는 자기계발에 관한 아주 지루한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기대를 낮추고 첫 페이지를 펼쳤지만, 예상치 못한 이야기 전개에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빠르게 책을 읽었다. 주인공 폰더 씨의 상황도 다른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실업에 따른 생활난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년 가장으로 등장한다.
이번 과제로 인해 내가 읽기로 택한 책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이었다. 사실 독서라면 수능시험이 끝난 이래로 교과서 말고는 읽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과제를 통해서라도 독서를 하게 된 것이 내게 있어선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내가 수많은 책 중 하필이면 왜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선택하여 읽게 되었냐 하면은 우선적으로는 이번 과제의 주제와 부합되는 책이었고 또 동생이 권해서 읽어보라고 몇 주 전부터 이야기를 했던 터라 읽게 된 것이다.
우선 책의 간단한 줄거리를 나열해보자면 이 책의 주인공은 책제목 그대로 데이비드 폰더 이다. 폰더는 올해 마흔 여섯 살이고 딸(제니)과 부인(엘렌)으로 이루어진 가정의 가장이지만 적대적인 재벌기업으로부터 일하던 회사가 강제 매입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게 되어 실직자가 되고 사는 집까지 저당잡히게 되어서 상황이 나빠질대로 나빠지게 되었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은 내가 군 생활 했을 때 당시 도서관에 있던 책이었다. 관심은 있었는데 읽진 않았던 차에 이번 과제를 통해 읽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읽길 잘한 것 같다. 책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폰더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하지만 자신의 회사가 적대적인 재벌에 의해 인수되어 버리고,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었다. 23년 동안 가족만을 바라보며 근무했던 회사가 망하고 나니 그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자책하던 그는 끝내 차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듯 보였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대책회의가 열렸던 1945년 7월 독일 포츠담에 있던 해리 트루먼의 집무실에 와있었다. 트루먼은 하느님께서 폰더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역사 여행을 시킴으로써 미래에 필요한 지혜를 얻으라고 자신에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역사 속 위인들은 하느님에게로부터 성공을 위한 결단 사항 7개를 각각 받고 자신들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해리 트루먼이 폰더에게 준 성공을 위한 첫 번째 결단은 “공은 여기서 멈춘다.” 이다. 트루먼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투하 결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미루지 않고 자기가 결단함으로써 폭탄투하로 전쟁을 멈추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하는 미군의 희생자들의 가족들을 위해 폭탄투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렇듯, 자신의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고, “왜 하필이면 나지?” 라는 질문에 즉각 “나에게는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라고 대답한다.
주인공인 데이비드 폰더는 40대 중반의 직장인이다. 그는 20년 넘게 장기 근속하던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회사 자체가 넘어가게 되면서 실직하게 되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딸의 편도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고 애썼는데 자신의 인생이 꼬이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 억울한 폰더는 좌절과 우울로 정처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자살을 결심하게 되고 차 속도를 높여 쾅하고 부딪히는 순간까지 '왜 하필 이런 일이 나에게만, 왜 하필 나야' 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간접경험의 힘을 체험했다. 마치 내가 이야기 속의 폰더가 된 듯, 각 인물들이 살았던 시대에 다녀왔단 생각이 들었다. 트루먼의 집무실, 솔로문의 궁전, 체임벌린을 만난 언덕, 콜럼버스를 만난 바다 위, 안네 프랑크를 만난 다락방이 있는 공간, 링컨의 연설 현장, 존재할 뻔했으나 결국 그러지 못한 것들이 놓여 있는 테이블과 미래의 폰더의 연설 현장이 기억난다. 책을 읽는 동안 폰더와 함께 여러 장소를 돌아다녔듯 각 인물들이 폰더에게 전해준 편지들을 나도 보았고 함께 교훈을 얻었다. 값진 시간이었기에 이 글을 쓰며 한 번 더 그곳의 생생함을 떠올려보고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주인공 폰더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고 직장을 다닌다. 하지만 그는 실직을 시작으로 수중의 돈이 떨어지고 딸이 아프고 새로운 직장에서마저 해고 통보를 받는다. 힘겨운 상황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폰더는 좌절에 빠지고 왜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원망을 느끼며 차를 타고 무작정 달린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어려움들을 겪게 된다. 그들은 거의 죽고 싶을 지경에 이를 정도이다. 예를 들어, 카이스트 학생들은 자신이 한국에서 손꼽는 대학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학에 잘 안 맞거나 성적이 하위권에 속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시련과 고난을 겪는다. 이 많은 사람들은 대체로 이런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내지 못한다. 우리는 어떤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주인공 폰더 씨는 40대 중반의 실직 당한 직장인으로, 삶의 희망을 잃고 있던 가운데 환상의 세계로 많은 위인들을 만나러 가게 된다.
폰더 씨는 환상여행을 하면서 많은 위인들로부터 교훈을 얻게 된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은 예전부터 대중매체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핑계 삼아서 그동안 읽어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마침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이 북리뷰 도서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고민하고 않고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교훈이 담긴 책들은 많이 있지만, 이 책은 뭔가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교훈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폰더 씨가 환상의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에게서 깨닫게 되는 것들을 흥미롭게 이야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전혀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고, 오히려 뒤로 갈수록 더욱더 재미있었다. 폰더 씨는 자신이 다니고 있던 회사에서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적대적인 재벌이 그의 회사를 강재매입 함으로써 그는 실직을 당하게 되었다. 실직 후 폰더 씨는 일을 하기 위해 매일같이 직장을 찾아다녔지만 매번 취직하는데 실패하였고, 결국 폰더 씨가 구한 임시 직장은 철물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