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없는가, 당신을 방해하는 ‘무기력’을 해결하라!『문제는 무기력이다』는 무기력이라는 정신의 황폐함을 직접 겪고 이겨내며 쓴 자전적 자기계발서다. 인간의 본성이 아닌 무기력이 왜 시시때때로 나타나 인생을 방해하는지, 반복된 실패와 좌절에서 자신도 모르게 배운 ‘학습된...
자존감을 지켜주는 사람의 존재, 어릴 때 그런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아이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클 수 있다고 한다. 굉장히 공감이 된다. 어릴 때 누군가가 아이를 모질게 비난하고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평가하면 아이는 커서도 자존감이 낮고 심각한 무기력에 취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저자는 무기력을 ‘긍정적 자아’를 통해 극복할 수가 있다고 했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 힘, 그것이라고 보는데 틀린 해석이 아니라고 본다. 그렇게 믿지 않으면 행동을 안 하고 더 무기력에 취해 있기 쉽다고 생각을 한다. 무기력한 사람은 실패에 대해서도 엄청 자조적으로 자가 평가를 내린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인지심리학자이다. 무기력은 나도 겪어봤지만 우울증의 단초라고 스스로도 생각할 정도로 몸과 정신을 마비시키는 마취제 같다. 저자에 따르면 무기력이 심해져서 우울증이 되면 계속 슬프고 기분 나쁘다고 한다. 겪어봐서 안다. 맞는 말이다. 정서 ‘장애’라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무기력이 어떻게 발전되는지에 대해 상세히 나왔다. 건강한 사람은 어떤 일이 벌어져서 나쁜 결과가 나와도 그걸 넘길 여유가 있다. 하지만 무기력 환자는 그걸 엄청 깊게 아파하고 그런다. 내가 봐도 그렇다. 감정의 파동, 그 진폭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스로 무기력을 진단한다.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겪고 나면 이런 무기력감에 쉽게 빠지는 편이다. 저자는 무기력을 스스로 판단하는 자세가 좋지 않다고 했다.
저자는 예측 불허한 상황이 무기력을 부른다고 하였다. 여러 사례를 소개하는 말기암 환자가 자신의 병 진행 상태가 말기인 것을 알았을 때 더 치료에 적극적이고 무기력하지 않다고 하였다. 썩 공감이 되는 문구는 아니었다. 그리고 CEO가 직원만큼 긴장감에 쌓여 산다는 것도 공감이 어렵다.
어릴 때부터 무기력을 학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방치 때문에 무기력을 학습할 수 있다고 한다. 강압적인 부모가 아이에게 무기력을 심어준다고 하는데 공감이 되었다. 이 때 아이는 부모를 통제가 불가능한 존재로 인식한다고 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자기 뜻대로 안 될 때 무기력을 느끼는 것 같다.
무기력이란 감정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씩은 느껴본 감정이다. 무기력이란 감정은 정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거나 반대로 목표를 향해 너무 열심히 달려가다 보니 장애물에 걸려 내가 할 수 있다고 느끼지 못할 때 주로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기력 했을 때 상황은 목표는 높았고 행동하는 건 부담스럽고 어려운 가운데 오랫동안 그 일을 계속했지만 결과적인 것이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고 어떠한 성취도 기쁨도 느끼지 못했다. 그 가운데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의지나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정말 포기 상태가 된 것이다. 어떠한 노력을 더해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았고 그냥 아무것도 아무 일도 하기 싫었다. 그럴 때 아무 생각도 안 할 수 있는 게임이나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며 지냈던 것 같다. 하지만 무기력이란 감정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고 아무런 목표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더욱더 힘들어졌고 더 깊은 무기력에 빠지게 했던 것 같다.
저자에 따르면 단순히 기력이 없고 만사가 귀찮은 것이 무기력의 전부가 아니라고 한다. 무기력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행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공감한다. 한 마디로 이불밖에 나가는 것도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때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없어’라고 생각한다는데 이것도 맞다.
나도 이런 생활을 O개월이나 해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무서운 것은 관성이 너무나도 강해서 몇 날 몇 일을 화장실, 편의점갈 때 빼고는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다는 것이다.
들어가며
왜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없는가, 당신을 방해하는 ‘무기력’을 해결하라고 말하고 있는 책 ‘문제는 무기력이다’는 무기력이라는 정신의 황폐함을 직접 겪고 이겨내며 쓴 자전적 자기계발서다. 인간의 본성이 아닌 무기력이 왜 시시때때로 나타나 인생을 방해하는지, 반복된 실패와 좌절에서 자신도 모르게 배운 ‘학습된 무기력’에 초점을 맞추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인지과학자인 저자 박경숙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심리를 분석하여 결국 그 원인이 ‘무기력’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저자는 무기력을 ‘인생 발목 잡는 은밀한 방해자‘라고 부르며 전 일생을 지배하거나 심할 경우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게 하는 무서운 마음의 독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건강에 문제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기도 전에 실패부터 두려워하고 지레 의욕을 상실하는 마음의 병, 무기력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증상을 심리학에 근거한 인지치료의 방법론과 자신 및 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체험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