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비롭고 아름다운 땅에서 펼쳐지는 판타지!<야시>의 작가 츠네카와 코타로가 들려주는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초제』. 비오쿠라는 아름답고 기묘한 땅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수록한 연작단편집이다. <짐승의 들판>은 중학교 3학년 소년이 초여름의 며칠...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소나기가 몰려올 것 같은 깊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 하늘과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초원의 표지가 매혹적이며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작가의 작품으로 유명한 야시와 폭풍의 계절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작가의 글을 직접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초제’ 라는 책을 읽고, 공포감이 생겼다기 보다는 환상적인 기운이 더욱 강하고, 그럼과 동시에 비현실적인 느낌을 한 번에 호감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작가의 역량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엄마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소년, 또래 소녀들에게 왕따를 당한 소녀, 괴로움이 가득한 소녀, 남편이 살해당한 여인, 온갖 약을 조합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 텐구의 자식이라고 불렸던 아이 이 모든 이들의 사연은 신비한 마을 '비오쿠'에 모입니다.
신비하고 판타지적인 책으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은 비오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신비하고 판타지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 제목은 ‘초제’ 작가명은 츠네카와 코타로님이 번역은 김해용 님께서 하신 책이다.
‘초제’ 책 제목에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인데 제목만 봐서는 모르겠다.
작가님은 환상소설에 가까운 분위기를 가진 작품을 쓰는 작가, 발상의 전환의 재능을 가진 작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기이하면서도 신비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이야기 능력을 가진 작가라고 하는 분이다.
‘초제’ 뜻 모를 제목과 작가님의 특성이 만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독후감은 책 안에 있는 다섯가지 에피소드를 보고 재미있게 읽은 3가지 에피소드에 대해 독후감을 적어보고자 한다.
<에피소드 1 : 짐승의 들판 > 중학생 친구인 ‘하루’와 ‘유야’가 정체모를 들판에 가게 되는 이야기와 그에 얽혀있는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5학년 때 우연찮게 두 친구는 들판을 마주하게 되고, 석연찮은 기분으로 그 들판에서 나오게 된다. 중학교 어느 날 ‘하루’는 집에 들어오지 않고, ‘유야’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 들판으로 가게 된다.
‘유야’의 예상대로 ‘하루’는 그 들판에 있었고, 또 한 분이 더 있었다.
초제, 풀의 제사라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책 제목과 그에 맞는 초원이 펼쳐진 책 표지는 외형부터 신비로움이 가득했다.
비오쿠라는 섬뜩하고도 신비한 장소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이야기가 서로 얽혀 있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궁금했었던 ‘초제’의 의미는 독서클럽 모임 때도 가장 뜨거웠던 주제였다. 책의 첫 단원만 읽고도 바로 눈치 챌 수 있었는데, ‘풀’이 의미하는 바가 ‘비오쿠’ 땅 자체를 의미하는 듯 했다.
흡입력있는 문체 덕에,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지 않음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섯 개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첫 단원 이었던 ‘짐승의 들판’ 에 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가장 끌리는 소제목 이기도 했고, ‘초제’에 관해 직접적인 서술이 없기 때문에 더욱 신비롭게 느껴졌던 대목이었다.
이야기는 하루와 유야라는 두 소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릴 적, 동네를 쏘다니며 놀던 유야와 하루는 수로를 따라 걷다가 한번도 본 적 없던 아름다운 장소를 발견한다.
이 책은 내가 커뮤니티에서 재밌다고 추천받아서 팀원들과 같이 보고 싶어서 팀원들에게 추천한 책이다.
초제라는 책은 동양판타지의 내용으로 몽환적이고 약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분위기의 책이라고 알고 있었고, 책의 첫 장부터 읽는 순간 책에 빠져들었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문장들은 나를 책 속으로 인도시켰고 단번에 집중해서 읽었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땐 정확한 내용을 몰라서 왜 책의 제목이 초제인지 알지 못했다. 이 한자를 해석해도 풀의 제사라고만 나오니 무슨 내용의 책인지 감도 오지 않았다.
하지만 첫 일화를 읽는 순간, 아 왜 책의 제목이 초제 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책의 표지가 모든 걸 말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다섯 가지의 일화를 한 가지 장소와 연결시켜 만든 몽환적이고 판타지이다.
그 한 가지 장소는 다른 세계에 온 듯 한 느낌의 드넓은 잔디가 깔려져 있는 평평한 언덕의 느낌이라고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장소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느낌이며, 제를 지낸 듯 한 큰 돌이 놓여 있다고 했다.
“초제”라는 책이며, 첫 번째 이야기 각 장들마다 각각의 내용들이 저마다 다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상처와 괴로움 번뇌 등 을 신비한 공간에서 풀어나감으로써 이야기를 전개 한다.
일본의 전통적인 수호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거나 전설 등을 다루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의 짐승의 들판에서는 비오쿠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인공 하루와 같은 반의 유야 군의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이 이야기의 기승전결의 기의 부분은 하루가 실종되어 하루의 아버지께서 유아한테 전화하는 것으로 시작 된다.
하루가 실종되기 전 초등학생의 시절에서 앞서 하루가 어디서 실종이 되었는지 짐작 할 부분을 이야기 해주는데...... 초등학생 시절 유아와 하루는 동네 양아치들과 마찰이 있는데 하루와 유아는 그 마찰을 피하기 위해 수로를 따라 후지모리 단지 반대 방향의 저수지로 간다.
그 수로에서 후지모리 단지 아이들인지는 알아볼 수 없는 동네 양아치들 보다 더 훨씬 난폭해 보여 그들과의 마찰을 피하려 곳곳의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며 걸어갔다.
초제(草祭)는 무얼 말하는 걸까?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자면 풀의 제사라는 뜻이 된다.
그것이 뜻하는 의미가 뭘까? 책 표지의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이는 들판이 한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초제라는 제목과 과연 어떠한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책을 읽다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나는 책을 한 장 한 장 읽었다.
원래 에피소드로 엮인 단편소설은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비록 단편소설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이 책은 꽤 재밌게 읽었다. 동양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책을 접했을 때는 확실히 그게 어떠한 의미인지를 알았다.
자연을 상대로 한 민속신화에 뿌리를 내린 판타지들은 동양의 색깔이 확실했다.
또 이 소설은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중심으로 써서 마치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존재하는 판타지를 그려내 혹시 우리 주변에도, 아니면 나도 이러한 일들을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환상을 심어줬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발동하는 책, ‘초제’ 어딘가 묘한 분위기의 풍경의 표지는 나를 더 궁금하게 하였다.
이미 일본에서는 유명한 작가 ‘츠네카와 코타로’의 전작으로 ‘야시’라는 호러 소설이 있지만 ‘초제’같은 이러한 장르는 내게 낯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내 작가의 독특한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비오쿠‘라는 기묘한 땅에서 벌어지는 다섯 편의 이야기인데, 첫 번째는 하루가 실종되어 찾아 나서게 된다.
그리고 하루와 갔었던 마을 밖의 숲속에 묘한 그 곳으로 찾아간다.
결국 하루를 만나게 되지만 충격적인 것을 보게 된다. 하루의 어머니 사체를 보게 되었고 점점 하루는 ’짐승의 들판‘의 강렬한 영향을 받으며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변해간다.
어머니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 멀어 독이 든 물통을 두어 마시게 했으면서 오히려 배신감에 휩싸이고 이성을 잃고 단숨에 마신다.
그렇게 의식이 몇 번씩 끊겼지만 본능적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몸부림쳐서 비로소 빠져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