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영혼의 카운슬러로 돌아온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 '닉'이 예수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순간부터 '매티'는 자신의 결혼생활이 서로에게 고통와 상처만 준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한다. 출장을 가게 되어 비행기에 탄 매티는 옆자리의 남자가 자신처럼 종교를 경멸한다는 것을...
❚ 동기와 목적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라는 책과 이어진 속편이라서 꽤나 흥미로웠다. 처음엔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읽고 내가 생각했던 예수님의 틀을 벗어나 예수님과의 저녁만찬에서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는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루 동안 완벽한 하루를 선사해 주실 것 같다.
❚ 주제와 중심생각
이 책은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가 1편이라면 그것의 후속작인 2편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이다. 1편에서는 예수님과의 관계인데 주로 개인적인 관계와 여러 종교를 따진 것이지만, 이 2편은 가족사이나 가족의 사랑 , 남녀관계의 문제에 대해서 주로 다루었다.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가 닉 코멘스키와 예수님과의 이야기라면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는 닉의 아내 매티와 예수님과의 만남을 다룬 책이다. 닉이 예수와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매티는 닉이 ‘예수쟁이’, ‘종교쟁이’가 되었다고 불평한다. 매티는 이런 닉의 이야기를 듣거나 예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였다. 심지어 이혼상담을 위해 변호사와 약속을 잡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닉이 너무 지나치게 예수 이야기를 하면 매티의 입장에서는 물론 불만을 갖을 수 있겠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누군가가 자신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기댈 수 있는 신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힘들 때 신을 찾는 것처럼. 그리고 닉이 예수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에 가정에 충실해 진 것으로 보였는데, 매티는 왜 이혼까지 생각한 것인지 의아했다.
매티는 이틀 동안 출장을 떠나기로 한다. 턱산으로 가기위해 매티는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서 옆 좌석에 앉은 남자가 매티에게 계속 말을 걸으며 매티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나는 지난번 독후감 과제였던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읽고 굉장히 인상 깊었기 때문에 속편이라고 하는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의 책 표지를 봤을 때 기대가 돼서 설레었다.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했지만 대여중이였고, 저번 책도 꽤 괜찮게 봤기 때문에 사서 봐도 괜찮을 것 같아서 책을 구입해서 보게 되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주인공은 기독교를 별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고 예수는 주인공들의 질문에 다 대답해준다는 것이다. 이 책 또한 그랬다. 이 책은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에서 주인공이었던 닉의 부인인 매티가 남편이 저녁식사를 갔다 온 뒤 갑자기 종교에 빠져서 불판을 품고 있는 상태에서, 제이로 둔갑한 예수가 매티 앞에 일일조언자로 하루를 같이 보내는 내용이다. 책이 시작되기 전에 간단하게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내용이 나와 있어서 예전 내용을 기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해보겠다. 주인공인 닉의 부인 매티는 사흘간의 출장을 떠나게 된다.
이번에는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전편과 이어져서 나온다. 전편을 조금 설명하자면 하루 열두 시간 넘는 근무 시간으로 가족들의 원성이 커지고 자신의 꿈과 삶의 목적마저 잊은 채 살아가는 평범한 샐러리맨인 닉에게 어느 날 초대장이 날아온다. 그 초대장은 각종 신용카드 청구서와 광고 전단지 사이에 끼어왔다. 그 초대장에서는 “나사렛 예수와의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라는 문구와 어느 한 레스토랑으로 그를 불러낸다. 예수님께서는 참 신기하게도 그의 눈에 이것을 눈에 띄게 하시고 그를 흥미라는 감정을 이끌어 내어 그를 레스토랑으로 불러냈다. 그러고서는 그에게 보자마자 자신이 예수임을 밝혔다. 그 초대장을 한낱 보잘 것 없는 광고지로 생각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이것 또한 예수님의 계획이심을 알게 되었다. 그 책을 끝까지 다 읽으면서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강요하지 않으셨다. 다만 우리의 진실은 이렇다 라는걸 밝혀주어 그가 가지고 있던 마인드를 바꿔주었다.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가족과 친구, 혹은 직장 동료가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어서 당신을 찾아왔다. 평소 여가시간을 즐기며 놀러 다니기 바빴던, 교회와는 도저히 연관될 일이 없으리라 여겨졌던 그들이 하루아침에 오 하나님을 외치며 기도하기 시작하였고, 주말엔 교회를, 평소엔 성경을 옆구리에 끼고 틈만 나면 읽어대며 이윽고 하나님의 대가없는 사랑을 받으라며 당신에게 전도를 권유한다. 종교가 없어도 소소한 목표를 잡고 즐기기를 원했던 그들이건만, 갑자기 등장한 하나님의 존재로 인해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결국엔 만나기만 하면 하나님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모습에 질려 만남의 자리를 피하면서 서먹한 관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어째서, 대가없는 베푸심을 주길 원한다고 떠들어대는 하나님이 우리사이에 끼어들어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내게서 뺏어가는 것인가. 그리고 이제는 변해버린 그들이 주장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영혼의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건 오로지 하나님뿐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느 날 저녁식사를 하고 온 남편 닉은 변했다. 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예수와 만났고 대화도 했다고 주장하며, 하루 종일 예수 얘기만 하고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동아리활동을 하는데 그것에 질린 아내 매티는 딸 사라가 걸리긴 하지만 출장을 가는 게 조금 즐거워졌다. 그리고 그녀는 닉과의 결혼생활을 고민하며 턱산으로 향한다. 비행기에 앉기 전까지 불운의 연속이었고, 동생과의 통화를 들은 창가 쪽의 남자가 무례하게 참견을 하는 바람에 그녀는 매우 기분이 나빠 있었다. 나는 처음에 창가 쪽의 남자가 예수인줄 알았지만 그의 태도가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고 아니라고 느꼈다. 그리고 잠시 후 이번에는 복도 쪽에 앉은 상담사라는 사람이 그녀에게 말을 거는데, 그는 창가 쪽 남자와는 다르게 천천히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 예수라는 짐작이 갔다. 그의 대화 형식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보단, 그녀에게 말을 끌어내는 형식으로 하여서 그녀는 오히려 자신의 개인적인 얘기까지 하게 된다.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는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두 번째 이야기로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주인공 이였던 ‘닉’의 아내 ‘메티’의 이야기이다.
닉이 예수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면, 메티는 예수님과 함께 비행기 여행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저녁식사를 하고 온 닉은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며 메티에게 이야기 하게 되고 그 이후로 닉은 예수쟁이가 된다. 종교를 믿지 않던 닉의 변화된 모습에 메티는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종교를 믿지 않는 메티는 그런 닉이 점점 싫어지게 된다. 메티는 턱산으로 출장을 가게 되고 출장 가는 비행기에 올라 교회 전도사를 만나게 되지만 자신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모습에 메티는 화를 낸다. 그 옆에 있던 남자와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종교에 비판적인 자신과 비슷하게 종교를 싫어한다고 말하는‘제이’라는 남자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된다.
이 책은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닉이 어느 날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예수를 만난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 사건, 그러니까 닉이 예수를 만난 사건이 있은 후 닉이 기독교인이 되었을것 이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아내에게 미움을 살 만큼 종교에 심취해버려서 일명 ‘예수쟁이’가 될 줄은 몰랐다. 닉의 이상행동은 부인인 매티를 매우 힘들게 했다. 원래 매티는 비 기독교인이긴 했으나 닉의 이상행동 덕본에 기독교를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다.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의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 닉이 아닌 그의 부인 매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티는 닉의 변화 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했었다. 매티는 기독교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사람이다. 고등학교 단짝친구를 기독교에 빼앗긴 기억도 있었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할 수밖에 없었던 여동생의 불행한 삶 또한 영향을 미쳤다.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후속편이 바로 이 책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이다. 1편을 너무 인상 깊게 읽어서 2편도 얼른 읽고 싶었다.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후 변화된 닉의 삶이 그의 부인에게 어떻게 다가왔을 지 너무나도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을 흥미를 가지고 금방 읽었고, 읽는 내내 변화 된 닉의 모습이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그때의 내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 모습 중 첫 번째는 하나님께 빠지는 것이다. 닉이 성경과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 심취했었던 것처럼 나도 그랬다. 지루하기만 했던 말씀 읽는 것이 너무나도 기뻤고, 예배를 드리러 가는 그 길이 너무나도 설레었다. 심지어 (고등)학교에서는 별명이 ‘크리스찬’, ‘목사님’었다. 그때는 ‘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만나보면, 나만 그런 게 아닌 걸 깨닫게 된다.
저번에 읽었던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이번에는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닉의 아내, 매티가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를 다뤘다. 남편 닉은 몇 주 전 예수를 만났다고 말한 뒤로 열성적인 신도가 되어 성경과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 심취한다. 그것이 못마땅한 매티는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일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턱산으로 가게 되었다. 매티의 자리는 두 남자 사이였다. 비행기 안에서 매티와 그녀의 여동생 줄리의 전화통화를 엿들은, 오른쪽에 앉아 있었던 남자가 기독교에 대해 말한다. 가뜩이나 기독교에 갑자기 빠진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사생활에 참견해 오니 매티도 화가 났다. 그녀는 화를 냈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몇 분 후에 그녀는 진정하고 자리로 돌아온다. 그리고 왼쪽에 앉은 남자와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