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궁극의 행복을 찾아낸 사람들의 이야기!4,383명의 아동과 5,299명의 가족이 만들어낸 희망의 기록『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책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가족들과,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이 엮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혼자...
언제나 ‘아동 복지’하면 자신이 없었다. 아동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만났을 때 주로 아이들이 나를 좋아라 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조금 엄하고 무섭게 대해서 그런지 아이들은 보통 나를 딱딱하고 엄하게 보게 마련이다. 그래서 아동에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보려고 생각해보다가도 이내 에이, 내가 못하는걸 뭐 하러 해…….그냥 내가 할 만한 봉사나 해야지 하기 일쑤였다. 마음 한편에는 ‘아동’과의 벽을 허물고 싶은데 실천하기에는 그것이 쉽지 않았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과제를 하기 위해 읽은 책이기도 하지만 한 책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참 따뜻하다’라는 것을 느끼게 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삭막해지고 정이라는 것이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그리고 그러한 현실 가운데 살고 있는 나 또한 알게 모르게 딱딱하게 굳어 있는 마음이 부드럽게 풀어지는 듯하다.
이 책은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만들어낸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역격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아이들과,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이 엮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고군분투기, 부모 대신 손자를 키우는 할아버지, 칭찬과 격려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아이 등 작은 것부터 나누며 서로 돌보며 어울려 사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경과 관 속에서도 사람은 늘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진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진정한 사회복지사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지 않을 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읽는 내내 복지라는 것이 어렵고 거창하게 큰 것이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세심하게 사람을 진정으로 대하는 것이 라고 생각하였다. 작은 도움과 손길이 사람을 인생을 변화 시킨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이 복지라는 것이 기독교를 중심으로 많이 발전 해왔는데, 그 이유가 기독교와 복지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인 것 같다. 둘 다 생명을 중시여기는 사상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온정적이며 타인의 일에도 함께 기뻐하는 것이 닮았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하나돌보시듯 복지사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하나하나 도와준다면 클라이언트들은 희망을 얻고 문제를 해결함으로 기쁘게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4,383명의 아동과 5,299명의 가족이 만들어낸 희망의 기록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가족들과,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이 엮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책은 2006년 2월부터 전국 14개 희망센터와 사업 지원단을 통한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의 사례집으로 6년의 시간동안 아동과 가족, 지역사회 그리고 희망센터가 걸어온 희망으로 이어가는 협력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제목은 아프리카의 속담이라고 한다. 아프리카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상황이 어렵다.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모든 상황이 열악하기 때문에 아이를 키워내는데 온 마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들은 어려울수록 하나의 마을이 똘똘 뭉쳐서 다녀야 함을 알고 있다. 이와 같은 속담처럼 아동의 건전한 육성과 보호는 모든 사회구성원과 공동체들이 앞서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나는 항상 어떠한 책이든 읽기 전, 책의 제목을 보고 내용을 유추해본 뒤 책을 읽으며 제목이 책 내용을 얼마나 함축적으로 알려주었는지를 판단하는 습관이 있다. 이 책은 제목이 온전히 책 내용과 같았으며 제목이 전부였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이가 희망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던 부모들의 이야기이다. 온갖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족의 틀을 다시 세워 아이에게 따뜻한 가족의 품을 되찾아주고,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며,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부모들의 의지와 용기, 삶의 지혜가 돋보인다. 단지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총 15가족이 등장하는데 각 가족마다 상황과 사연들이 다양하다. 가족을 등지고 떠난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보란 듯이 아이들을 희망이라 여기며 가족을 일으켜 세운 어머니의 이야기, 부모 대신 손자를 키우는 할아버지 등 이들은 모두 아이를 희망이라 생각했고, 자신의 어려움을 주변의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헤쳐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