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민계급의 영혼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 토마스는 심미적이고 데카당스한 충동을 지닌 반면,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가문에 대한 자부심과 시민 생활에 대한 동경 또한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는 자신의 예술 의지에서 나오는 데카당스한 측면을 시민적 삶이 지닌 미덕들을 통해 극복하려 한다. 이...
토마스 만의 문학적 지형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두 편의 단편 소설과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을 담은 『키 작은 프리데만 씨』. 토마스 만의 기량이 전부 발휘됐다고 하기에는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문학 활동 초기부터 형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심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타락》, 장차 토마스 만이...
1929년 노벨상을 수상한 독일작가의 단편집. 경건한 시민적 세계와 관능적 세계를 반어적으로 그린 소설들로 순진무구한 젊은이의 사랑을 그린 <타락>, 질병과 인간사이의 상관관계를 그린 예술가소설 <행복에의 의지>,<토니오 크뢰거>,<어릿광대> 등 8편의 단편수록. <토니오 크뢰거...
시종일관 철저성과 산문성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토마스 만의 이 작품은 지성을 바탕으로 작가로서 그가 지향하는 문제점들을 '토니오 크뢰거'에 감정이입시켜 토로한 자서전적 소설이다. 예술가로서 평범한 생활을 하려 하지만 그 경게는 너무 뚜렷해서 양쪽을 다 포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경계를 인정하며 관찰자로서 자신의 예술적 삶 속에서 안정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