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휴가, 수영, 낮술, 머슬 셔츠, 전 애인…
여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아무튼 시리즈의 서른 번째 책.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등으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김신회 작가의 신작으로, 1년 내내 여름만 기다리며 사는 그가 마치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처럼 때로는 수줍게 때로는 뜨겁게 써내려간 스물두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책 속에는 휴가, 여행, 수영, 낮술, 머슬 셔츠, 전 애인 등 여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로 그득하다. 여름이 왜 좋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얼버무리기 싫어서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의 ‘애호하는 마음’이 낸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잊고 지낸 이 계절의 감각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한국인들은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을 잘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그럴까? 그건 꼭 그렇진 않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 수준은 낮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경험에서...
“한 해를 잘 보낸다는 건,
계절이 지금 보여주는 풍경을 놓치지 않고 산다는 것”
24절기의 보폭으로 천천히 걷는 삶의 기쁨에 대해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지 작가의 24절기 제철 행복 알림장
세상에 행복이란 게 존재한다면 잠시 머무는 이 계절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곁에 와 손짓하고 있지만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쉽기에 알맞은 시절에 챙겨야 하는 작은 기쁨들, 이 책은 바로 그 ‘제철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을 통해 스쳐가는 일상을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을 나누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신지 작가가 가장 환한 계절에 신작 에세이 《제철 행복》을 선보인다. 그간 ‘시간을 내서’ 행복해지는 법, ‘순간을 기록’하는 법 등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관한 다정하고도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꾸준히 이야기해온 김신지 작가. 이번에는 그 눈길이 ‘24절기’에 머문다. 한 해를 사계절이 아닌 ‘이십사계절’로 나눠, 계절의 속도에 발맞춰 걸으며 눈앞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더 촘촘히 행복해지는 법을 전해준다.
종종 이 순간의 행복에 대해 잊고 산다. 그러다 ‘꽃놀이도 못 가다니 이게 사는 건가’ 싶어 서글픈 때도 온다. 《제철 행복》에서 김신지 작가는 “‘이게 사는 건가’와 ‘이 맛에 살지’ 사이에는 모름지기 계획과 의지가 필요한 법”이며, “제철 행복이란 결국 ‘이 맛에 살지’의 순간을 늘려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아무 대가 없이 찾아온 이 계절의 즐거움을 나에게 선물해주는 일, 그렇게 ‘내가 아는 행복’의 순간을 늘려가는 일이 바로 제철 행복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복은 제철순으로 찾아오고, 부지런한 자만이 제철 행복을 얻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절기별로 소개하는 이 무렵의 행복을 공들여 마주하고 제때 챙겨야 하는 ‘제철 숙제’들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우리의 1년은 좀 더 나은, 좀 더 행복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닮은 그의 아들 김신이 전하는 현대사 회고록!백범의 아들 김신 회고록 『조국의 하늘을 날다』. 이 책은 김신 자신이 태어난 1922년부터 《백범일지》 중국어판 출판기념회가 열린 1994년까지 겪은 일들을 담았다. 독립운동가 가족이 겪은 고난과 남다른 삶의 이야기, 공군으로서의...
어렵고 불안한 한국 협동조합운동, 원인은 돈과 민주주의에 있다!
협동조합의 ‘돈’과 ‘민주주의’를 다루는
제2원칙과 제3원칙을 정확히 알고 제대로 적용하기 위한 길잡이
협동조합의 정신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돈과 민주주의는 협동조합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골치 아픈 주제이다. 이런 논쟁과 갈등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실마리를 풀어 나가야 할까?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길잡이로 삼아야 할 협동조합의 원칙을 살펴보고, 위기를 알리는 현장의 사례들을 점검하고, 해결을 위한 관점과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그동안 잘못 소개되거나 오해되었던 협동조합의 제2원치과 제3원칙을 한 문장 한 문장 다시 짚어보며, 번역의 오류뿐 아니라 실제 사례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꼼꼼히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