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인재를 자신의 품에 끌어들인 유비의 전략!『사람을 품는 능굴능신의 귀재 유비』는 CCTV가 고급 지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기획한 인기 교양 프로그램 ‘백가강단’에서 자오위핑의 강의를 엮은 책이다. 저자 자오위핑은 중국 매체가 선정한 대륙 10대 명 강사 중 한 명으로, 기업 관리 이론, 팀장 리더십...
고은규 장편소설『알바 패밀리』. 소비자본주의 사회의 메마른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개인들의 아픔을 게임하듯 발랄하고 경쾌한 언어로 풀어낸다. 시대의 비극과 그것을 견뎌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애를 보여주며 서늘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저 따뜻한 저녁상과 관리비를 밀리지 않는 게 꿈인 한...
인문학의 두 번째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어떻게 살 것인가』는 고은, 용타, 김상근, 최인철, 차드 멩 탄… 최고의 지성 12인의 상처를 극복하고 공생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잇는 근원적 물음,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황폐화와 사회 가치의 퇴색, 현실 문제에 대한...
하루 한 장, 천천히 단단하게
힐링곰과 함께 나를 응원하는 연습!
심리치료사가 그리고
12만 팔로워가 공감한 힐링툰
응원과 용기가 필요한 날, 펼치면 말랑 포근한 작은 곰의 위로에 마음이 충전되는 ‘힐링곰 꽁달이’의 에세이 『오늘도 잘 살았네』가 출간되었다. 100일 동안 하루 한 장씩 펼쳐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의 응원 책으로,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직접 그려낸 힐링곰 꽁달이의 깊고 섬세한 치유의 문장들을 날마다 새로운 주제의 만화와 글귀로 만나볼 수 있다.
“괜찮아. 좀 이런 날도 있지” “넌 여전히 귀엽고 멋찐 으른이야” “내가 너의 편이 될게”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힐링곰의 응원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를 향해 조금씩 응원을 건넬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루 끝 작은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이 책을 건네며 말해보자.
시인이자 소설가 김형수가 고은 첫 시집 <피안감성>에서부터 최근의 <허공>까지 전작을 아울러 고은 시의 정수라 할 만한 대표시 66편을 추려 묶었다. 1950년대 말 전후 세대의 주역으로 등장한 이래, 한국 현대시사 반백 년을 직관과 영감으로 쾌주해온 고은 시인의 시 세계를 한 권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시집이다.
김형수는 삶의 파란과 신명에 뿌리를 둔 고은의 시, 고은의 영혼을 '오십 년의 사춘기'로 명명하고 시인의 작가적 생애를 초·중·후기 순으로 나누어 제1부 '집을 버리다'편, 제2부 '외치다'편, 제3부 '다시 길을 가다'편, 제4부 '많은 사람들(만인보)'편으로 제목을 붙였다.
1부 '집을 버리다'편에서는 고은의 초기 시를 다룬다. 방황과 좌절 의식, 죽음에의 집착 등을 강하게 드러내는 1960년대 작품들을 실었다. 2부 '외치다'편은 고은의 중기 시를 다룬다. 시대적으로 분류한다면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에 해당되는 작품들이다.
3부 '다시 길을 가다'편은 <허공>을 포함한 최근작들을 다룬다. 민주화운동 시절의 시적 위상에 대한 자기반성과 과거에 대한 회상, 시인으로서 삶의 방향 모색에 관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4부 '많은 사람들'편은 우리 민족 인물 하나하나의 의미에 대한 시적인 복원 작업이라 할 수 있는 <만인보>에서 추린 시들을 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