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복지에서 동네복지로 ; 시골동장의 동네복지 이야기]는 행정의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동네에서 복지의 원형을 찾는 한 동장의 시도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최하위이다. 추천사를 쓴 이상이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이는 “승자독식의 시장만능주의 노선이 그동안 우리사회를 지배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복지가 단순 수혜식 시스템에서 벗어나 서로 돕고 살피는 우리의 옛 전통을 살리면 진정한 복지에 다다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잊혀져 있던 동네를 재발견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발로 뛰고 경험을 통해 제안하는 복지는 복지현장에서 근무한 공무원, 사회복지사, 그리고 동네의 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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