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어떻게 살 것인가”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가 기획한 눈부신 인생 플랜
30대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가장 빛나는 나이에 싸구려로 살지 마라”
이 책의 저자 차이유린은 여행을 다니며 아름다운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들으며 진한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가격을 따지지 않고 먹고야 마는 30대 남자다. 글로벌 마케팅 업계에서는 그를 ‘기획의 악동’이라고 부른다. 지난 몇 년 동안 대만 젊은이들의 라이프 스타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Urban Picnic Plan’ 역시 그의 기획이었다. 많은 이들이 콘크리트 빌딩에 둘러싸인 대도시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녹지 공간을 찾아 휴식을 즐기고 친목을 다졌다. 그의 기획에서 시작된 이런 시민들의 움직임은 정책 당국을 움직여 도시에 더 많은 공원을 만드는 데에도 기여했다.
그는 이렇게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면서도 20대부터 10여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은 뒤, 3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과 화해하고 진정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이런 경험을 글로 써서 같은 고민을 하는 수많은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영향력 있는 멘토로 인정받고 있다.
책에서 그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나이에 결코 자신을 값싼 상품처럼 대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일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지도,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의 감정과 타협하지도 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인생에서 제일 화려한 나이에 가장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담담한 필체로 이야기한다. 소위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매일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가 얻어낸 삶의 깨달음이 서른을 앞둔, 혹은 지나가고 있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것이다.
하루에 한 편씩 읽으면 적어도 한 달은 행복할 수 있는 책을 세상에 선물하고 싶다는 저자의 하룻밤 생각에 의해 책으로 만들어졌다. 두 소년의 소원을 들어준 신부님,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구두 닦는 아저씨, 엄격했지만 마음 따뜻한 로봇 교수님 등 인생의 고비마다 힘이 되어 준 사람들, 그들의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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