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통쾌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옳고 그름의 철학!
모든 것이 모호한 경계 속에서 어떻게 삶의 중심을 지켜낼 것인가
지금 우리는 통계적 세계관과 상대주의적 시각 그리고 범람하는 정보로 인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불안정성이 클 수밖에 없으며, 이런 정신적 표류 상태는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천재 철학자이자 새로운 철학의 기수로 불리고 있는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서구 사회가 ‘좋았던’ 그 시절, 즉 자신들이 패권을 잡았던 19세기 국민국가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는 가치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 자본주의의 위기, 테크놀로지의 위기, 표상의 위기라는 다섯 가지 위기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자신의 독자적인 철학 이론인 ‘신실재론’을 통해 각각의 위기를 예리하게 파헤치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살핀 뒤, 그 속에 자리한 명백한 사실과 보편적 가치를 설파하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여러 각도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고, 삶의 중심을 지키기 위한 옳고 그름의 철학적 기준을 바로세울 수 있다.
숨 막히게 연결된 21세기 인류 사회에 던지는
천재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예리한 통찰
유발 하라리와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철학자가 들려주는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에서 ‘나답게’ 생존하는 법
정보는 범람하고, 앞으로의 일은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개인은 자칫 삶의 방향성을 잃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흐름에서 개인과 공동체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기에 독일의 천재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개인에는 ‘신실재론’, 공동체에는 ‘윤리’라는 개념을 통해서 말이다.
무너진 기존의 질서 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이 책은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우리와 우리 시대가 겪는 문제점을 말하고 있다. 사람의 세계에 바이러스가 침범하면서 봉쇄 조치와 제도의 변경 등 우리가 처한 상황이 삽시간에 변했다. 국가와 국가도 정치·경제적으로 지나치게 이어지면서 권력 충돌이 끊이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타인과의 지나친 연결 또한 ‘나’라는 정체성을 흐트러지게 만든다.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위기는 인간을 윤리적으로 만든다”고 말한다. 윤리는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며, 윤리적인 공동체야말로 이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윤리가 정치·경제·환경 위기 등에서 어떻게 활약하는지 마르쿠스는 개인 경험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가령 ‘인생의 의미를 찾는 의사결정 과정을 중시하는 윤리적인 사회’ 지틀리히카이트(Sittlichkeit)에 대한 언급, 건축 회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방 관광업을 일으키는 프로젝트, 자연을 생각하는 콜롬비아 선주민의 BBC 다큐멘터리 에피소드 등이 생각을 더하게 만든다. 결국 마르쿠스는 ‘나’를 잃어가고 원치 않는 모습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것을 강요받는 개인에게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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